'좀비가 좀비에게' 정찬성, UFC 新주역 유주상 만나 '이유 있는 오열' 작성일 06-20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정찬성 "유주상 세계를 놀라게할 만한 실력… 내가 도울 것"<br>유주상 "4~5경기 정도에 타이틀전 치르고 챔프 되겠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6/20/0004036951_001_20250620170509688.jpg" alt="" /><em class="img_desc">정찬성 ZFN 대표(사진 오른쪽)가 유주상과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오열하고 있다. 정찬성 Korean Zombie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em></span><br>'코리안 좀비'가 UFC 화제의 주인공 '좀비 주니어'를 만났다.<br> <br>'코리안 좀비' 정찬성 ZFN 대표는 최근 UFC 데뷔전 28초 KO승으로 세계 격투기 팬들로부터 주목 받은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을 자신이 운영하는 SNS 채널(정찬성 Korean Zombie)에 초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UFC 레전드가 갓 데뷔한 선수에게 승리 축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이번 만남에 관심이 더 모아졌다.<br><br>정 대표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열린 유주상의 경기를 본 직후 "(유주상이) 한국에 오면 가장 빠르게 모셔서 얘기를 나눠볼까 한다"며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실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정찬성 Korean Zombie)에 유주상을 초청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인터뷰 영상(화제의 데뷔전! 28초 KO의 주인공)을 16일 공개했다.<br><br>인터뷰 내내 유주상에 대해 극찬한 정 대표는 마지막엔 유주상의 닉네임(좀비 주니어)을 언급하면서 감정에 북받쳐 오열하기도 했다. 또 이틀 후 UF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유주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애정 행보를 이어갔다.<br><br>영상 첫 머리에서 정 대표는 "한국과 해외에서 어마어마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ZFN의 아들 '좀비 주니어'를 모셨다"고 유주상을 소개하면서 "(경기에 이겨서) 너무 좋겠다. 그 기분을 너무 잘 안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내 시합 말고 축하를 제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br><br>그는 특히 "유주상의 KO 펀치인 앞 손 체크 훅에 파워가 실리는 것은 나도 본적이 없다"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바이럴이 되고 있다"고 유주상의 기량을 추켜세웠다. 이어 "(프로복싱 1전을 빼면) 27살에 격투기를 제대로 시작한건데, 진짜 천재"라고 칭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6/20/0004036951_002_20250620170509720.jpg" alt="" /><em class="img_desc">유주상(사진 오른쪽)이 정찬성을 만나 포옹하며 인사하고 있다. 정찬성 Korean Zombie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em></span><br>"'좀비 주니어'란 닉네임을 어떻게 정하게 됐냐"는 정 대표의 질의에 유주상은 "ZFN을 통해서 UFC를 가게 돼 뭔가 고마움의 표현을 (정찬성에게) 하고 싶었고, 등장곡도 '좀비'로 하면 좋아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br> <br>정 대표는 유주상의 기량과 관련해서는 "(유주상과) 스파링할 때 세게 때린다는 느낌보다 정확하게 때린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맥그리거가 말한 '정확성은 힘을 이기고 타이밍은 속도를 이긴다'는 말이 잘 맞는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br> <br>유주상은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 "지금 상태로는 페더급 랭커 15위안 선수들과 맞서도 다 자신이 있다. 누구랑 싸워도 해볼만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UFC 최종 목표는 챔피언이다. 1등 2등 하려고 시작한건 아니다. 1등 위 챔피언이 목표"라고 강조했고, 정 대표는 "와,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br> <br>유주상은 또 챔피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 한다. 어차피 (지금의 분위기는) 다 사그러들거라는 걸 알고 있어서 집에서 안나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 대표는 "진짜 멋있다. 정말 대단하다. 톱스타가 될 자질을 가졌다"고 거듭 칭찬했다.<br> <br>정 대표는 이날 인터뷰 말미에 유주상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사실 아침에 항상 공허했다. 은퇴를 했고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못받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좀비 주니어'란 이름을…"이라며 울컥했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정 대표는 오열하면서도 "(유주상이) 고맙다. '좀비'란 이름을 쓰고, 챔피언 밸트를 내게 주겠다고 하니 '내가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6/20/0004036951_003_20250620170509757.jpg" alt="" /><em class="img_desc">UFC와 유주상과 관련해 인터뷰 하고 있는 정찬성. UFC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em></span><br>정 대표는 이 인터뷰 진행 이틀 뒤 UFC가 진행한 유주상 관련 인터뷰에도 출연했다. 그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유주상은 세계를 놀라게할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실력을 (여전히) 믿고 있다"며 "챔피언이 목표가 되야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도울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br> <br>정 대표 이후 유주상과 UFC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유주상은 "축구에서 공 세게 찬다고 2점 주지 않는다. 정확히 (펀치를) 맞추는 느낌을 가져가려 한다"며 "챔피언이 될 거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차후 계획에 대해서는 "한 두 경기 임팩트있게 이기고 톱 랭킹 15에 들어가겠다"면서 "4~5경기 정도에 타이틀전을 치르고,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br> <br>정찬성, 유주상 인터뷰와 관련한 CBS노컷뉴스의 취재에 ZFN 관계자는 "ZFN이 UFC와 협업해서 빅리그에 직행한 첫 선수가 유주상이다. 그래서 정찬성에게는 그가 더 애틋할 것"이라며 "화려하게 데뷔한 유주상의 성공이 ZFN의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의미있는 유주상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br> <br>유주상은 지난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 페더급(65.8kg) 경기에 출전, 코너 맥그리거를 연상케 하는 28초 카운터 펀치로 승리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여자유도 간판' 김하윤, 세계선수권 금메달 06-20 다음 ’전북 올림픽 유치 함께해요‘…전북도 참여형 SNS 이벤트 추진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