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돌아온다, 북중미월드컵 주전 경쟁 뛰어드나 작성일 06-20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주장] 긴 공백 깨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조규성, 자신의 가치 입증할 수 있을까</strong>'월드컵 스타' 조규성(덴마크 미트윌란)이 긴 공백을 깨고 최근 그라운드로 마침내 돌아왔다. 소속팀 미트윌란 구단은 지난 6월 19일 SNS와 공식채널을 통하여 2025~2026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 모습을 공개했다.<br><br>이 영상 속에는 반가운 얼굴인 조규성도 포함돼 있었다. 조규성은 환한 미소로 등장해 카메라를 향하여 V자 포즈를 취하여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건강한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br><br>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 낳은 스타로 꼽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던 2021년 9월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단기간에 급성장을 거듭하며 본선 최종엔트리까지 승선했다.<br><br>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커 자원으로 출발했으나 당시 1순위였던 황의조의 부진으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꿰찼다. 월드컵 첫 선발로 출전한 가나와의 2차전에서 조규성은 '역대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사상 최초의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소속팀 전북에서도 K리그1 득점왕과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br><br>조규성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카타르월드컵 직후 다수 유럽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이중에는 유럽 5대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같은 구단들도 있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2023년 260만 파운드(43억원)의 이적료에 유럽 중소리그인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내렸다.<br><br>덴마크 수페르리가는 2025년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 15위이고, 조규성이 갓 이적하던 시점에는 17위였다. 덴마크 리그 출신으로 유럽 5대 상위그까지 올라간 사례는 드물기에, 굳이 주목도 낮은 중소리그를 유럽 첫 무대로 택한 조규성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도 많았다.<br><br>다행히 조규성은 2023-24시즌 입단 첫해부터 12골 4도움으로 팀내 최다득점과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꾸준히 중용됐다.<br><br>하지만 2024년 6월, 조규성의 축구인생에 뜻하지 않은 큰 시련이 찾아왔다.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았던 조규성은 비시즌 동안 무릎 반월판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가벼운 수술인 줄 알았던 것이 국내와 해외를 돌며 재수술을 받아야 했고, 설상가상 이탈리아에서 재수술 도중 혈액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까지 발생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br><br>조규성은 결국 회복이 기약없이 늦어지며 덴마크 2년차인 2024-25시즌을 모두 날렸다. 2024년 11월에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재활 과정을 잠시 공개한 것을 끝으로 한동안 복귀 소식도 근황도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br><br>자연히 국가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2024년 3월 26일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 출전이 지금까지 조규성의 마지막 A매치였다.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조규성의 몸상태에 대하여 "아직 전혀 경기에 뛸수 없는 상태"라고 밝히면서 부임 이후 아직까지 한번도 A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br><br>축구에서 부상으로 커리어를 완전히 망친 스타 선수들은 하나둘이 아니다. 자칫 조규성도 같은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하지만 조규성은 1년의 공백을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br><br>토마스 토마스베리 미트윌란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하여 "조규성의 몸상태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그래도 기쁜 것은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 선수 본인이 기대한 것보다 회복 속도가 너무 느렸던 건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신호"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조규성의 복귀에 기대감 또한 드러냈다.<br><br>2024-25시즌 라이벌 코펜하겐에 밀려 리그 우승을 놓친 미트윌란은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보강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조규성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br><br>또한 조규성이 건강하게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최근 아시아 3차예선을 무패로 통과하며 11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br><br>조규성이 빠진 자리에는 오현규, 오세훈, 주민규 등 새로운 공격수들이 번갈아가며 로테이션 체제로 경쟁을 이어갔다. 여기에 이영준 등 아직 A대표팀에서 기회를 얻지못한 미래 자원들도 있다. 하지만 내년 월드컵에서 아직 누가 확실한 주전 원톱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히다.<br><br>현재 대표팀에서 손흥민, 황희찬 등 2선 자원들을 제외하고 정통 스트라이커 중에서 월드컵 본선 득점 경험을 갖춘 선수는 오직 조규성 뿐이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을 통하여 조규성의 제공권 장악력과 몸싸움은 세계 수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조규성은 A매치 39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중이다.<br><br>다만 조규성의 마지막 A매치 득점은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기록한 극장 헤더골로 벌써 1년 반 가까이 지났다. 아시안컵에서 조규성은 대회 내내 이 1골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br><br>조규성이 다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본선까지 남은 1년간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게 급선무다. 홍명보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실패를 거울삼아, "본선까지 뛰어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선수들을 중용하겠다"며 이름값에 의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대교체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대표팀에서, 아직 홍명보호에 한번도 승선하지 못하여 눈도장을 받지 못한 조규성에게 돌아올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br><br>그래도 월드컵까지는 아직 1년의 시간이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긴 부상을 털고 어렵게 복귀에 시동을 건 조규성이 다시 한번 유럽무대와 대표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재사용발사체 전환 시급…지금 해야 10년 내 로켓 10번 발사" 06-20 다음 진욱, 첫 단독 공연 초고속 매진 "예상 못했는데 감사" 감격 소감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