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하윤, 세계유도선수권 女 최중량급 34년 만에 패권 작성일 06-20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日 아라이에 연장전 끝 반칙승 거두고 +78㎏급 평정<br>지난해 동메달 이어 2년 연속 메달…男+100㎏급 김민종 銅</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6/20/0000076160_001_20250620174614084.jpg" alt="" /><em class="img_desc">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34년 만에 최중량급 정상에 오른 김하윤(안산시청)이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AFP=연합뉴스</em></span> <br> ‘중량급 간판’ 김하윤(25·안산시청)이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서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br> <br> ‘명장’ 이용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세계랭킹 5위 김하윤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78㎏급 결승서 아라이 마오(일본·세계 7위)에 지도 3개를 뺴앗안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br> <br> 이로써 김하윤은 지난해 이 대회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내며 지난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서의 문지윤 우승(당시는 +72㎏급) 이후 34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우승자가 됐다. <br> <br>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명실상부한 ‘중량급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br> <br> 김하윤은 우승 뒤 “갈비뼈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우승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서도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6/20/0000076160_002_20250620174614125.jpg" alt="" /><em class="img_desc">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 결승전서 김하윤(안산시청·왼쪽)이 아라이 마오(일본)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AFP=연합뉴스</em></span> 결승서 김하윤은 경기 시작 1분38초께 소극적인 경기로 아라이와 함께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이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발기술을 구사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당황해 수세적인 경기를 펼친 아라이는 2분24초에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br> <br>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치른 양 선수는 41초께 서로 잡기 싸움을 하다가 모두 지도를 받아 김하윤이 상대의 지도 3개로 반칙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br> <br> 앞서 김하윤은 1회전서 투리카 마안(인도)를 안다리 한판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16강전 다카하시 루리(일본)와 준준결승전서 국가대표팀 후배인 이현지(제주 남녕고)에 반칙승을 거둔 후 4강서는 세계랭킹 1위 로만 디코(프랑스)에 역시 지도 3개를 빼앗고 결승에 올랐다. <br> <br> 김하윤에게 8강에서 패한 세계 4위 이현지는패자 동메달결정전서 마릿 캄프스(네덜란드)를 허리대돌리기 한판으로 뉘고 동메달을 차지해 위안을 삼았다. <br> <br> 한편 남자 +100㎏급서 ‘디펜딩 챔피언’ 김민종(세계 3위·양평군청)은 ‘숙적’ 구람 투시슈빌리(세계 4위·조지아)에게 한판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동메달 결정전서 타멜란 바샤예프(세계 9위·러시아 출신 중립선수)에 오금대떨어뜨리기 절반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br> <br>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서 남자 81㎏급 이준환(포항시청)의 동메달 포함,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 6위에 랭크됐다. 관련자료 이전 제주도, 내년 전국체전에 로봇 성화봉송·NFT 메달 도입 06-20 다음 '국악소녀' 송소희, '유럽 최대 음악 축제' 나선다... '도나우 인젤 페스트' 출격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