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제패한 김하윤 "롯데 기운 받아 우승" 작성일 06-20 35 목록 【 앵커멘트 】<br>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하윤이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정상에 올랐습니다.<br> 우승 직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약속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br> 이규연 기자입니다.<br><br>【 기자 】<br> 여자 유도 최중량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와 맞붙은 김하윤이 적극적으로 다리 걸기를 시도하며 상대를 밀어붙입니다.<br><br> 당황한 아라이가 두 번째 지도를 받으며 김하윤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정규시간 4분 동안 0의 균형을 깨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br><br>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전 41초 만에 갈렸습니다.<br><br>(경기 해설)<br>-"두 선수 모두 지도(반칙)를 받는 것 같은데요? 경기가 끝났네요."<br><br> 탐색전을 펼치던 두 선수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시에 지도를 받았는데, 이미 두 개의 지도를 받은 아라이에게 반칙패가 선언된 겁니다.<br><br>▶ 인터뷰 : 김하윤 / 유도 국가대표팀<br>- "매번 세계선수권 시합 나오면 3등 아니면 5등을 해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커서 1등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1등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br><br>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김하윤은 우승 확정 직후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약속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br><br> 자신의 고향 연고팀 롯데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표현한 건데, 결승이 열리는 날 승리한 롯데에 승리의 기운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br><br> 함께 여자 최중량급에 출전한 고교생 유망주 이현지는 화끈한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대회 남자 최중량급 우승자 김민종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로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 6위를 확정 지은 대표팀은 내일(21일) 단체전을 통해 유종의 미에 도전합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편집 : 이주호<br> 그래픽 : 이새봄<br> 화면출처 : 유튜브 @Beauty Judo, @judo, @Judo Royal<br><br> 관련자료 이전 강동궁 승부치기 패배·김영원 0-3 완패...PBA 간판스타들 64강서 탈락 06-20 다음 "꼭 먹어보길" 박명수, 日 도쿄서 이틀간 10끼 먹방(할명수) [종합]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