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승부치기 패배·김영원 0-3 완패...PBA 간판스타들 64강서 탈락 작성일 06-20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0/2025062017044804459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0201020108.png" alt="" /><em class="img_desc">시즌 개막전 64강에서 탈락한 김영원. 사진[연합뉴스]</em></span> 프로당구계의 간판스타들이 새 시즌 첫 번째 시험대에서 예상치 못한 조기 탈락의 충격을 받았다.<br><br>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64강전. 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이 전인혁과의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br><br>강동궁은 세트 스코어 2-2 동점 상황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마지막 순간 아쉽게 패배하며 새 시즌 첫 대회를 조기 마감해야 했다.<br><br>더욱 충격적인 것은 17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슈퍼 루키'로 불리는 김영원(하림)의 완패였다. 김영원은 김현석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일방적으로 밀리며 기대와 달리 맥없이 대회장을 떠났다.<br><br>한국 선수들의 고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강민구, 엄상필(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최원준(에스와이) 등 유력 선수들도 나란히 64강에서 탈락하며 파란을 일으켰다.<br><br>반면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시즌 상금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여자프로당구(LPBA) 16강전에서는 흥미진진한 역전 드라마들이 펼쳐졌다. 김가영(하나카드)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3-1 역전승을 거뒀다.<br><br>차유람(휴온스)도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로 제압하며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가장 극적인 경기는 권발해(에스와이)의 몫이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0-2로 뒤진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연속 3세트를 따내며 3-2 대역전승을 완성했다.<br><br>대회는 20일 PBA 32강전과 LPBA 8강전으로 6일 차 일정을 이어간다. 관련자료 이전 혜리 "내 성격, 사람들 생각과 달라…종일 말 안 할 수 있다"(혤's 클럽) 06-20 다음 3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제패한 김하윤 "롯데 기운 받아 우승"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