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시즌 첫 잔디코트서 16강 탈락…부블리크에 1-2 역전패

작성일 06-2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0/2025062017142509142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0220809056.png" alt="" />패배 후 퇴장하는 신네르. 사진[AFP=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신네르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52만2천220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45위·카자흐스탄)에게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 성적을 낸 신네르는 올해 처음으로 잔디 코트 대회에 나왔으나 2회전인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부블리크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신네르에게 0-3(1-6 5-7 0-6)으로 패한 아픔도 되돌려줬다. 독일 할레 대회에서는 부블리크가 2023년에 우승했고, 신네르는 지난해 챔피언이다. 부블리크는 2023년 이 대회 8강에서도 신네르를 물리친 바 있다. 신네르는 지난해 8월 이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만 패하다가 이번에 약 10개월 만에 알카라스 이외의 선수에게 졌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0/2025062017143908941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0220809092.png" alt=""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EPA=연합뉴스]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252만2천220유로)에 출전 중인 알카라스는 패배 위기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알카라스는 16강에서 자우메 무나르(59위·스페인)를 상대로 3시간 23분 접전 끝에 2-1(6-4 6-7&lt;7-9&gt; 7-5)로 이겼다. 최근 15연승을 거둔 알카라스는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0/2025062017145507716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0220809130.png" alt="" />패배 후 아쉬워하는 고프. 사진[AP=연합뉴스]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베를린오픈(총상금 92만5천661유로)에 출전한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2위·미국)는 16강에서 왕신위(49위·중국)에게 0-2(3-6 3-6)로 졌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고프에게 패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는 8강에 진출,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와 격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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