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나이 8년 젊게 하는 방법, 이렇게 쉽다고? 작성일 06-2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21/0003642835_001_20250621070110696.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몇 년도에 태어나 현재 몇 살인지를 나타내는 연대기적 나이는 건강과 수명 측면에서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나이다. 생체 나이는 ‘DNA 나이테’로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결정한다. 염색체 양 말단에 있는 특수 DNA 구조인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오염 등 부정적 환경에 노출되면 점차 짧아진다.<br><br>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자들이 최근 <font color="#990000"><b>미국 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b></font>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나이를 가늠하는 대표 지표인 텔로미어 길이가 짧으면 뇌졸중, 치매, 노인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 위험이 커진다. <br><br>텔로미어 길이가 임계점을 넘으면 죽는다.<br><br>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방법 중 하나는 DNA 손상을 방지하는 텔로미어 길이 감소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br><br>구하기도 어렵고 값도 비싼 ‘블로초’를 먹을 필요가 없다. 돌파구는 바로 근력 운동에 있기 때문이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21/0003642835_002_2025062107011073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작년 <font color="#990000"><b>생물학 저널(the journal Biology)에 실린 연구</b></font>에 따르면, 주 90분의 근력 운동은 생물학적 노화를 거의 4년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80분의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나이를 최장 8년 젊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br><br>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운동 지침과도 일치한다. 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주당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하되 매주 최소 2일의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br><br><b>근력운동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이유</b><br><br>연구에 따르면 매주 10분을 근력 운동에 투자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6.7 염기쌍 더 길어졌다. 일주일에 90분간 근력운동을 하면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60.3 염기쌍 더 길어질 것으로 추산된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21/0003642835_003_20250621070110764.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에서 연대기적 나이가 한 살 증가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15.47 염기쌍 더 짧아지는 게 확인됐으므로 90분의 웨이트트레이닝은 생물학적 나이를 평균 3.9년 젊게 만든다. 이를 회당 1시간씩 주 3회 근력 운동하는 것으로 가정해 계산하면 생물학적 나이가 7.8년 젊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br><br>연구진은 근력 운동이 만성 질환으로 인한 일부 손상을 완화하고, 근육 손실을 되돌리고, 안정 시 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감소를 촉진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근력 운동은 질병 위험을 낮추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b>근력 운동 초보자, 이렇게 시작하자<br></b><br>웨이트 트레이닝 경험이 없다면 막말할 수 있다. ‘헬스장’을 가려면 돈과 시간이 든다. 하지만 집에서 맨몸 또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효율적인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br><br>미국 뉴욕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업체(SoHo Strength Lab)를 운영 중인 웨이트 트레이닝 전문가 앨버트 매스니는 “다리와 엉덩이처럼 큰 근육군에 집중하여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에 말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21/0003642835_004_2025062107011079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그에 따르면 런지, 스쿼트, 워킹 런지, 스텝업, 스텝백 런지 같은 운동이 큰 근육군을 자극하는 가장 쉬운 운동이다.(유튜브를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br><br>상체 근육 강화에는 팔굽혀 펴기, 플랭크, 철봉(풀업)이 효과적이다. 풀업의 경우 밴드의 도움을 받으면 적응하기 훨씬 수월하다.<br><br>어느 정도 근육이 단련되면 무게를 추가하거나, 헬스장에 가서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강화하면 된다고 그는 조언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건강한 노년, 체육에서 시작된다"…더코리아스포츠포럼, 제2차 정기포럼 성료 06-21 다음 도경완 셋째 원하는데...♥장윤정은 스킨십에 질색 "너무 불편해" ('도장TV')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