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194억’ 이정현, 30년 로망 실현 ‘새 집’ 최초 공개..대형 철판 설치 (‘편스토랑’)

작성일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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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30년 동안 꿈 꿔온 로망을 실현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이사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효정은 이정현에게 “오늘 축하할 일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정현은 “제가 요리를 정말 좋아하잖아요. 요리를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오랜 시간 30년 전부터 계획한 게 있다. 오랫동안 준비한 게 있는데 이따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진 일상 속 이정현은 이사한 새 집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신혼집에서 오래 살다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했다”라며 이사한 지 일주일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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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주방이었다. 주방에는 넓은 식탁은 물론, 바 테이블이 있었고 화구는 무려 5개, 각종 조리도구와 그릇들도 가득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이번에 가족들이랑 마주보고 식사하고 싶어서 바테이블 만들었다”라고 했고, 이연복은 “주방만 딱 봐도 진짜 요리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요리에 앞서 이정현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초대형 도마를 꺼냈다. 약 80cm의 편백나무 도마라고. 이정현은 “제가 직접 사이즈를 재서 공장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맞췄다. 제가 업장 사장인 줄 알더라. 개인 가정 주부라고 하니까 당황하셨다. 큰 도마 너무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도마 욕심 되게 많다. 집에 도마가 쌓여있다. 제가 항상 갖고 싶었던 건 편백나무 향이 나는 도마다. 가공되지 않은 통나무 도마를 너무 갖고 싶었다. 칼질할 떄 느낌이 너무 좋다. 첫날에는 안방에 놓고 잤다. 향이 너무 좋아가지고. 제 부엌에 두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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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이정현은 “편백 도마에 살균 효과 까지 있다고 하더라. 저 도마 평생 쓸 거다. 요리를 좋아하는  딸에게 물려줄 거다. 돌아가신 엄마의 홍두깨를 물려 받았는데 그게 너무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이정현은 30년 동안 꿈 꿔 왔던 계획을 공개했다. 바로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주방에 요리용 철판을 설치한 것. 그는 “30년 동안 소원이었다. 너무 갖고 싶었다”라며 “요리를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30년 전부터 철판을 갖고 싶었다. 저것도 공장에서 맞췄다. 집에서 요리하면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그래서 환풍기만 4개를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방 설계를 전부 다시 했다. 오직 철판요리를 위해 주방 공사를 했다. 천장을 다 뜯어서 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철판이 왔구나’ 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소중한 내 지인들에게 맛있는 요리 해줄 생각에 너무 흥분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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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남편은 철판에 대해 “제가 봤을 땐 관상용이다. 저는 반대했다. 왜냐면 나의 운명이 예견되기 때문에 저거 요리하고 나면 철판 관리가 빡세다. 분명 이제 닦는 거 기름 칠하고 뒷정리 하는 거 전부 나한테 시킬 게 예견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아내가 평생의 소원이었다고 하니까 그냥 뭐 마지못해 허락했죠”라고 털어놨다.
 이정현은 본격적으로 철판을 개시, 입이 떡 벌어지는 철판 요리들을 만들어냈다. 스테이크용 안심부터 타이거새우, 대왕전복, 커다란 키조개 등 철판구이를 했고 대왕 파전으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를 본 이연복은 “나도 하고 싶다 철판”이라며 부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직접 담근 매실절임을 이용해 매실비빔면까지 만들어 먹은 이정현은 남편에게 “자가야, 이제 자기가 다 해라. 나는 이제 퇴근할게”라고 말했다. 남편은 “원래 마무리는 설거지”라고 했지만 이정현은 “철판 빨리 닦아. 상한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남편은 “내가 이래서 철판을 사지 말라고 한 건데”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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