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이선빈, 공포마니아의 플러스 알파 [인터뷰] 작성일 06-21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Ml9kIij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5cc40738facec4a4876e90fe79ad67997e96377dce90b940f61d393d7b16c2" dmcf-pid="ZgRS2ECno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이즈 이선빈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2914fhkv.jpg" data-org-width="600" dmcf-mid="YNPj1Rg2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2914fhk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이즈 이선빈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f7777117f3fcb6ba8f903f720bb0841728836d6a74727b4eadfae6961cbc11" dmcf-pid="5aevVDhLkp"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너무 좋아하는 장르였기에 도전이 두려웠다는 이선빈이다. '노이즈'는 스스로의 한계를 깰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됐다. </p> <p contents-hash="7206634f84b2e1577f29b61cd52ca046c18651dfc3cca0fb55b02e5607a25efd" dmcf-pid="1NdTfwloj0" dmcf-ptype="general">'노이즈'(감독 김수진·제작 화인컷)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p> <p contents-hash="ab832338bc189b8dd695300741f1f099d000eab023cbe6361935e7703d4ca7c8" dmcf-pid="tjJy4rSga3" dmcf-ptype="general">이선빈은 극 중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주영 역을 맡았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서다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경험하게 되는 인물이다. </p> <p contents-hash="806b63317332c36e4a2068ff0229433597e3020408c829e2abe5517847a2668f" dmcf-pid="FAiW8mvaNF" dmcf-ptype="general">"너무 좋아하는 장르라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어요. 좋아하고 애정하면 좀 못 건드리고 두려워하는 게 있어요. 정말 부단히 노력했지만, 완벽하게 인정받을지는 모르잖아요. 하지만 '무서웠다'는 피드백이 너무 위로가 돼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p> <p contents-hash="eea3bc86ea466cf62f957f2f13380debbf98aa30591d61f9f55c8fe146a240a9" dmcf-pid="3cnY6sTNkt" dmcf-ptype="general">이선빈은 웹툰, 영화, 유튜브까지 공포와 관련된 콘텐츠를 모두 섭렵하고 있을 정도로 공포물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간 출연 제의도 많이 들어왔지만 용기가 부족해 도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만난 작품이 '노이즈'였다. </p> <p contents-hash="87fd5b995a7c3153497eea136e8bf34da03dfcb5b8d2be31115f6f3d59d1a105" dmcf-pid="0kLGPOyjA1" dmcf-ptype="general">이선빈은 출연 이유에 대해 "공포의 요소는 먼저 청각, 그다음이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주제자체가 청각인 공포는 처음인 것 같다. 청각을 주제로 하는데, 주인공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는 모순이 매력적이었다. 공포를 색다르게 보고 싶고, 디테일하게 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9ed87816121693e2b4382914b0c3560ce2871e97b8bb1a9e52bfbdcfc4ac9e5" dmcf-pid="pEoHQIWAc5" dmcf-ptype="general">더불어 '노이즈'가 갖고 있는 주제의 힘에 이끌렸다고. 이선빈은 "스스로에게 냉정해서 내가 과연 공포의 감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표정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을까 싶었다. 너무 사랑하는 장르인데, 나한테 맞는지 의심스러웠다"며 "하지만 '노이즈'로 용기 낼 수 있던 건, 주제가 층간소음이라는 거다. 다른 공포물과 다르다. 층간소음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 않냐. 이건 공포 영화의 최적화된 배우가 아닌, 이선빈으로서 연기에 도전할 수 있구나란 싶었다. 누군가에게 가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게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 층간소음이다. 주제에 힘을 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 용기가 났다"고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96ade784d9d15898f7899d26acc3ae058a2bf40b7b4bc941c1d59c37ee5ef5" dmcf-pid="UDgXxCYck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4173szod.jpg" data-org-width="600" dmcf-mid="GC5RS9Q0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4173szo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b9c0e8b2d26132d061b232c7d4bac65c0e78f3b83c43c2d3f1420af19f6fc3" dmcf-pid="ukLGPOyjgX" dmcf-ptype="general"><br> 이선빈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주인공이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목격한다는 설정을 연구하고 체화시켰다. 그는 "리스크를 생각하고 대책을 세우자는 편이다. 주의해야 할 점과 보여주고 싶은 점을 항상 생각했다. '노이즈'에선 다른 공포물과 차원이 다른, 나를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였다. 공포 영화를 많이 봐서 알게 된 시각적 공포감에서 플러스 알파를 하고 싶었다. '노이즈'에는 인간의 본성, 모습에 대한 드라마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있다. 공포 영화를 보러 왔는데, 각 인물들에 이입돼 인간의 감정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을 놓치고 가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2ed51a4685f02780e488f480f88af2c016aff4a9972483edf57c1ca5dc4236c" dmcf-pid="7EoHQIWAaH" dmcf-ptype="general">"(공포물 등) 레퍼런스로 참고한 건 없었던 것 같다"는 이선빈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봤던 공포 드라마 영화가 많았다. 갈망이 있었기에 공포영화를 보면서 학습을 했던 것 같다. 뭘 참고해야겠다가 아닌, 대본을 읽음과 동시에 그림이 그려졌다. 이런 부분에서는 공포 시청 이력 내공을 써먹어보고 싶었다는 표현이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p> <p contents-hash="a2b34094710b8d32f68a3b36a5107bb15fa81fe6eefcc24bea7e842eabc206f9" dmcf-pid="zDgXxCYckG" dmcf-ptype="general">반면에 공포 영화의 디테일함, 타이밍의 중요성을 배웠다는 이선빈이다. 그는 "0.1초, 0.2초가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이번 작업을 통해 알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몇 초 뒤에 어떤 사운드가 입혀지고, 놀래고 하는 것들을 계산해서 반응이 달라야 했다. 모든 것들은 원테이크로 촬영했다. 정확하게 계산을 해야 했고, 얼굴 클로즈업이 많았다. 눈동자의 차이가 너무 큰 시너지를 내니까 정말 여러 번 찍었다. 타이밍의 중요성이 공포장르에서 굉장히 큰 시너지를 내는구나 싶었다. 모든 것을 진짜 모르고 있어야 놀라는 장면이 극대화된다. 그것을 연기하는 배우는 계산적으로 해야 하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fb465df82fc95ce45a1caa7f71198667735b7110897186069e243d6b89aa4454" dmcf-pid="qwaZMhGkNY" dmcf-ptype="general">그만큼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애정도 커졌다며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정말 어렵구나 하는데, 이제는 다음에 공포 장르를 하면 어떤 장치들을 해야 하는지 배웠으니까, 폭이 넓어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76ed04b31feb2c9a04ee7f3a6c232f1d288ff2ad0b68fdc9ec8fc19e93d1a9" dmcf-pid="BrN5RlHE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5413qtks.jpg" data-org-width="600" dmcf-mid="HvaZMhGk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portstoday/20250621080115413qtk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6e938ea126569f013ff07255766df94e6b4f44570812e1e62bf092a1103a5d2" dmcf-pid="bmj1eSXDky" dmcf-ptype="general"><br> '노이즈'는 이선빈이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 시리즈 이후로 큰 용기를 낸 작품이 됐다. 그는 "'술도녀'도 엄청 큰 도전이었다. 그전까지는 장르물을 생각보다 많이 해봤다. 사람들이 나한테 매력을 느끼는 톤은 뭘까 고민하던 찰나에, 생활 연기에 코미디물을 해보면 어떨까에서 '술도녀'를 도전한 거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나의 새로운 점을 일깨워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511d8fbcc7851fb0115a726a2b528ec54ad71cf16795055defa938cd59ba994" dmcf-pid="KsAtdvZwjT" dmcf-ptype="general">'노이즈'도 마찬가지였다. 이선빈은 "용기가 많이 없는 사람인데, 도전의 용기를 부릴 수 있었던, 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물론 모든 작품이 매순간 새로운 도전이다. 그런데 장르가 주는 힘은 배우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장르로 구분하는 게 배우의 이미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포라는 장르도 그런 의미에서 큰 카테고리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었다. '노이즈'는 배우 인생에 있어서 몇 번 안 됐던 새로운 큰 도전, 용기를 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4b5e2f2e65c06db5168c24d8486d5501c630fd5e1ae0687939e5e510e894809b" dmcf-pid="9OcFJT5rgv" dmcf-ptype="general">"캐릭터적인 도전이 쌓여서 작품을 찍다가, 이제는 아예 달라져야 해라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같아요. 꿈이 뭐냐는 질문도 받아요. 작게 작게 자주 꿈을 많이 생각하자에요. 또 다른 나의 작은 꿈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라 생각하고 연기를 하고 있어요". </p> <p contents-hash="96c4877d8ee1304cb1617737c285cba519fb554cd91b0e9dbafec6be6a7ab348" dmcf-pid="2Ik3iy1maS"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종합] '194억 8층 건물주' 이정현, ♥의사와 결혼 후 소원 성취…"30년 전부터 꾼 꿈" ('편스토랑') 06-21 다음 더보이즈 주학년 사생활 논란…뉴진스는 이의신청 항고 기각 [주간연예이슈]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