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이선빈, 호러 퀸 도전 "너무 좋아해서 망설였죠"[★FULL인터뷰] 작성일 06-2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bDUG17vOK"> <div contents-hash="288aad9a01979aff350169b83b637a463d7524444521d622185d7c7c8a712389" dmcf-pid="YKwuHtzTrb"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4a097ac585a15efbff5483c56d00172f4d5a7d4d4b443a7f02d446cc969d05" dmcf-pid="G9r7XFqym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0701uiwr.jpg" data-org-width="1200" dmcf-mid="QPnL6Rg2D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0701uiw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0050e0d36416b3f3e441c4a6b359708cd107e08991e5c04fc46a5c5b6c032ef" dmcf-pid="H2mzZ3BWEq" dmcf-ptype="general"> 배우 이선빈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로 도전에 나섰다. 데뷔 첫 '호러 퀸'에 도전하는 이선빈이 '노이즈'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틀어막게 만든다. </div> <p contents-hash="a2362327df47ba36eefb747d965a3abd0eb22228efb02108c3999b9716196505" dmcf-pid="XVsq50bYEz" dmcf-ptype="general">1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배우 이선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0e09ff0f0495ba8abcacb38207d1a94ccf9062244e743a5e980e1bc9a076cc43" dmcf-pid="ZfOB1pKGI7" dmcf-ptype="general">'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p> <p contents-hash="a2362c936a9b8dfdd711f9f8649e9f10a288eca79cda3348b90cd7ea3c359cae" dmcf-pid="54IbtU9HIu" dmcf-ptype="general">이선빈이 연기한 주영은 사라진 동생을 찾아 아파트로 돌아온 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로, 밤낮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층간소음과 동생이 사라진 뒤 들리기 시작한 수상한 소리들로 고통받으며 날이 갈수록 예민해진다. 이선빈은 때로는 공포에 휩싸여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거나, 소음에 예민해져 작은 일에도 분노하는 모습까지, 날이 갈수록 예민하고 피폐해지는 주영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p> <p contents-hash="79f223acf294a94b3236b168f21d0bb77d0e7af13d2be66c7fdcda9ea336d32f" dmcf-pid="1Pl20zf5rU" dmcf-ptype="general">이날 이선빈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저는 좋게 봤는데 공포 장르의 마니아로서 다른 분들이 보셨을 때 어떨지 설레기도 하고, 제가 신경 써서 연기한 포인트를 (관객들이) 캐치해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시사회 이후 도파민에 절여져서 오전 6시까지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8804e75e00b2e05cfe0d889ebaeca019ca5d401c9cfdc6920011eb8c6d61fa8" dmcf-pid="tQSVpq41rp" dmcf-ptype="general">이선빈은 '노이즈'를 통해 첫 공포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공포 영화 마니아라는 이선빈은 "사실 여배우들한테는 신인 때부터 공포 영화 섭외가 많이 들어오긴 한다. 저도 많이 들어왔는데 저는 오히려 제가 진심인 분야를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2395fabad2c6aac0d05e60d245c69da4c31d1122a3f7445d0cc91f87a433b2e" dmcf-pid="FxvfUB8tI0" dmcf-ptype="general">이어 "예를 들어 웹툰이 실사화가 많이 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나 캐릭터면 조심스럽고, 잘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고사한 적도 많다. 그런 것처럼 그동안 공포영화는 너무 좋아하는데 제 외모나 연기 톤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못 했다.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근데 주제의 힘이 컸던 것 같다. 다른 건 판타지적인 게 많은데 평범한 사람들도 층간소음은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처음으로 용기가 났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ef68c2b332852e1795e1c627e4c46e03bc408ec6e5d47807c021ee24453306" dmcf-pid="3MT4ub6Fr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2165mzni.jpg" data-org-width="1200" dmcf-mid="xP1dVPiBD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2165mz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b7b9e429c05d253cc87646ac3484dd194ea91232c3747b5b5bf34c4224e8866" dmcf-pid="0Ry87KP3rF" dmcf-ptype="general"> 다만, 여전히 공포 영화 출연은 조심스럽다며 "이번에 해보고, 제일 어려운 장르라는 걸 느꼈다. 더 신중하게 고를 것 같다"면서 "영화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당장 1, 2초 뒤에 상황을 누구보다 몰라야 하는데 배우로서는 장치 없이 연기하기 때문에 철저하고, 계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근데 그게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c1716fbedf1b97dd523ac07b2fe4fbfb79fcdacf85848479c0f9a351e7163c8c" dmcf-pid="peW6z9Q0Ot" dmcf-ptype="general">이어 "내 욕심에 막 덤비면 안 되는 장르라는 걸 느꼈고, (대본이) 매력적이라면 물론 하겠지만, 진짜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 '노이즈'였기 때문에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촬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8441f3215c9b10b96d620ca7c8f689ed5d6ebe4aa307602455bd76207b6b2a3f" dmcf-pid="UdYPq2xpI1" dmcf-ptype="general">층간 소음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 '노이즈'가 청각 장애를 활용해 소리에서 오는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청각 장애가 있는 역할을 맡은 이선빈은 "소리를 주제로 한 영화인데 청각장애를 가진 캐릭터니까 그 농도를 디테일하게 잡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다른 영화와는 차이점이 있는 연기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ab791362be17eb839d979d0c4c7540b45548f9e89643bbe85f362e07268a1656" dmcf-pid="uJGQBVMUw5" dmcf-ptype="general">이어 "(감독님이) 소리를 강조한 영화지만, 들리지 않을 때의 공포도 같이 조성하고 싶었다고 하셨다. 그건 오로지 청각장애를 가진 인물인 저한테서 표현된다고 생각했다. 그걸 최대한 안 놓치고 디테일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당시 진짜 보청기를 착용했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걱정했는데 진짜 보청기를 차니까 몰입하기 쉬웠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f51e2b31dba0f724fd9f9e744a79e2bbcf42eb6e340a19c132212f723846cd5" dmcf-pid="7iHxbfRur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다만, 저는 결국 들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표현이 어렵긴 했다. 상황과 대본 장소가 주는 힘도 컸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순간에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1422794b260c25cedb866803b29282c6cd0cddc369b9e44ca2fd877155de1bc0" dmcf-pid="znXMK4e7wX" dmcf-ptype="general">특히 이선빈은 '노이즈'가 모든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라고 밝히며 "요즘 캐릭터가 다 살아있어야 관객들이 사랑해 준다고 생각한다. 제가 걱정됐던 부분도 '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질려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모든 캐릭터, 그리고 잠깐 나와주시는 분들까지도 임팩트 있게 잘 살려주시니까 지루할 수 있는 순간을 살려주시는 것 같아서 도움을 많이 받고 감사했다. 저는 혹여나 한 캐릭터에 치중될까 봐 걱정했는데 그게 좋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c36cd4f00f8157bf61d146de0618d5185f6d8fcc663b4165c5c222a1953b810" dmcf-pid="qLZR98dzrH" dmcf-ptype="general">'노이즈'에서 원톱 주연 배우로 나선 이선빈은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그는 "(부담감이) 너무 무거운 육체적인 것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심지어 저는 남한테 민폐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면서 "작품 촬영하면서 더 느끼고 있다. 바빠지면서 저는 열정 가득한데 몸이 안 따라주는 경우가 있다. 제가 아프기만 해도 촬영이 취소되고 몇백명의 사람이 붕 뜨는 경험을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c35d74e9d55d047c5a4ff5b505b174eef2af40520b1075d758fabc7b39c4b61" dmcf-pid="Bo5e26JqOG" dmcf-ptype="general">이어 "지난해 드라마 '감자연구소'를 찍으면서 대상포진이 생겼다. 근데 날씨 좋은 야외에서 찍어야 하는 장면이었다. 일주일 동안 촬영을 못 했는데 다음에 장마 소식까지 있어서 죄송스러워 집에서 울었다. 무게감이 더해질수록 트라우마까지 생기더라"라며 "원톱 주연이라거나, 제가 끌고 나가야 하는 작품이면 부담감이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2c915ac41fa42e45454b7b4108250472ffc4bdc97a887735dfc59c26c6f0888" dmcf-pid="bg1dVPiBw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근데 다행인 건 제가 워낙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 사람인데 이 일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주인공이라고 뭔가 누린다기보다는 눈치를 보면서 행동한다. 오히려 좀 더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변 선배들한테도 그렇게 배웠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1b0b96491fa922277d13cc7d99eabcbd7f9b6fcda56a99f65e7cc9c929940a" dmcf-pid="Kv8ONECn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3569czdd.jpg" data-org-width="1200" dmcf-mid="yReTwIWAm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starnews/20250621101903569cz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의 주연배우 이선빈이 17일 오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025.06.17 /사진=이동훈 photogu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88f25c1bbe9c942847802e91b3faec42e8f7a0d0094ce841b31c6f8298406eb" dmcf-pid="9T6IjDhLsy" dmcf-ptype="general"> 이선빈에게 '노이즈'는 '도전'의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는 "제가 배우로서 도전해 보고 싶었고, 좋아하는 장르에 임하는 제 자세가 궁금하기도 했다. 또 내가 어울리는지 궁금했다"며 "이번에 영화를 봤는데 한 번 더 봐야 알 것 같다. 너무 떨려서 오프닝까지는 관객의 입장에서 봤다가 제가 나오면서부터 잘 못 봤다"고 했다. </div> <p contents-hash="d1a83ebce2ae2dff10cfedc89aaafe41bf94cd4bb92459e23a67f6c04236e4d8" dmcf-pid="2yPCAwlowT" dmcf-ptype="general">'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부터 '소년시대'까지 강렬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코미디 이미지가 각인된 이선빈이다. 그는 여러 작품을 통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빈은 "사실 저는 연기 인생에서 코미디보다 장르적인 걸 많이 했다. 근데 잘 안됐을 뿐"이라고 웃으며 "그래도 대중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있다는 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15033aec6e47ba2b95da751bbe5f76891e87a1bda82a46b3cdfc285e20c8c37" dmcf-pid="VWQhcrSgOv" dmcf-ptype="general">이어 "저는 연기를 시작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하이틴 영화나 드라마를 한 다음에 싱그러운 역할을 하고 로맨스도 한번하고 사극도 하고, 이미지 변신할 때가 오면 액션하려고 마음먹었다"며 "근데 교복도 안 입혀주더라. '소년시대'는 그 시대에 노안인 학생이 많아서 가능했던 것 같다. 저는 연기하면서 저를 알아가고 있다.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없고, 다 때가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e697cdbf53762e35ebbcf4dff2daeccfba4a5092bb724251a4c1845960c5437" dmcf-pid="fYxlkmvaIS" dmcf-ptype="general">'노이즈'를 찍은 해 영화 '숨비소리', '수능, 출제의 비밀', 드라마 '소년시대'까지 찍었다는 이선빈은 "당시에 도전을 많이 했는데 지금 나오는 것 같다. 누군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좋게 봐주시는 한 분만이라도 있다면 제 연기 인생에서 소중한 작품일 것"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불러주시는 곳이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처럼 연기를 계속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6d572ccb55afd1a4a9222553cc88de7f1ca353439543fc8f5a86c7866270ba21" dmcf-pid="4GMSEsTNml" dmcf-ptype="general">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시보기 삭제되던 ‘불꽃야구’, 새 플랫폼 생겼다···“편하게 보시라고 만들어”[스경X이슈] 06-21 다음 조유리, 기타 코드+연주 영상 공개 '궁금증 증폭'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