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골 넣는 '이강인' 모자이크 처리…"韓 활약 철저히 감추려는 의도" 작성일 06-21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1/NISI20250621_0001873104_web_20250621103927_20250621105413926.jpg" alt="" /><em class="img_desc">[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사진=북한 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br><br>20일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중계했다.<br><br>PSG는 후반 추가시잔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br><br>조선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흐릿하게 처리했다.<br><br>또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할 뿐, 득점을 올린 선수가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br><br>이는 한국 국적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최대한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북한 당국의 통제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br><br>중앙TV는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UCL(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유럽 축구 리그 경기를 방영하고 있지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PSG)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배제하거나 선수 노출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br><br>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는 경기장 내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했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17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보도에서도 한국 선수 유니폼의 태극기 문양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또한 한국 선수단을 '괴뢰 한국팀'으로 지칭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U-21 핸드볼, 일본전 패배로 세계주니어선수권 16강 진출 무산 06-21 다음 신유빈, 금메달 보인다…WTT 류블랴나 혼복·여복 결승행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