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건, 완전 초토화” 출연료 8억 폭등에 ‘폭망’…OTT 직격탄 ‘영화’ 안 만든다? 작성일 06-2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6BaeLkP0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fda4dda4e3455039bce0c3f3de506f109b0dd7147ae7811e659e26d11c4829" dmcf-pid="9PbNdoEQ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J ENM 영화 전성기를 이끈 기생충 출연진들이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한 모습 [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4780bksz.jpg" data-org-width="640" dmcf-mid="zqWd8Mo9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4780bk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J ENM 영화 전성기를 이끈 기생충 출연진들이 지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가한 모습 [SNS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75ca8fee4795e73be95bcc7eb2f394ebf3577f4f8ddbb72404ba356d7df6ab" dmcf-pid="2QKjJgDx0g"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영화 명가가 어쩌다”</p> <p contents-hash="027679a97ee7450cdc006d53cee240164fa2bfc2e2cfb22fa4567fa59e128685" dmcf-pid="Vx9AiawMFo" dmcf-ptype="general">국내 최대 투자배급사 CJ ENM이 올 상반기 투자·배급 작품이 단 한 편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등하는 제작비와 흥행 실패로 영화가 씨가 말랐다. 영화관 관람객이 줄면서 영화 매출이 감소하고 투자가 위축됐지만 주연 배우의 출연료는 8억원 달할 정도로 제작비가 폭등해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지경까지 몰렸다.</p> <p contents-hash="ed9be34b47c69cae01130d7eee331f30f2f1c96f822ec228531fd7a5d9fd283c" dmcf-pid="fM2cnNrRuL" dmcf-ptype="general">21일 업계에 따르면 연간 70여편이었던 영화 제작이 지난해엔 30편 안팎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국내 5대 투자배급사(CJ ENM·쇼박스·롯데·NEW·플러스엠)가 준비 중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p> <p contents-hash="b4f06d44a6f8c3d30ed88020c3f125b0c4b3c89d8c13572bb046d48b372e4f51" dmcf-pid="4RVkLjmeFn" dmcf-ptype="general">5월 영화 관객 수는 통계 집계 이후 사실상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853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년 간 가장 적다. 2023년 1174만 명, 2024년 1135만 명에 이어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감소 폭은 더 커졌다.</p> <p contents-hash="8ab486a0a5b08df1085cabd905df6a6993af59b880f4ba4ffc0b85a4c29ced2c" dmcf-pid="88qgRnc6pi"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영화가 단 한 편도 없다. 이는 최근 10여년간 박스오피스 추이를 감안할 때 상당히 이례적이고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376d2a7a89f3d9503856c45f9b80f8124378017030fa43f5ce61bdbc6bca76" dmcf-pid="66BaeLkP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객이 크게 줄어든 여름 영화관 [CJ CG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5004tdvn.jpg" data-org-width="640" dmcf-mid="BBDKpq41U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5004td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객이 크게 줄어든 여름 영화관 [CJ CG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a61025b642d3c386bf5b7f6cb11214067a32235021edc4f15afc9aad85669b" dmcf-pid="PPbNdoEQ0d" dmcf-ptype="general">그나마 ‘야당’,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300만명대를 돌파했고, ‘승부’ ‘검은 수녀들’ ‘히트맨2’ 등 여러 작품이 100만~200만 명대의 흥행을 기록했다.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 영화로 주목을 받았던 ‘거룩한 밤’은 겨우 77만을 동원, 흥행에 처참하게 실패했다.</p> <p contents-hash="711e3788a8ac9f2c1c95bd6e31a2c1c652e024edde9785d9a685b751ed5f8af8" dmcf-pid="QQKjJgDxue"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등장으로 영화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 2019년 1만 1000원이었던 영화 관람료는 2020년 1만 2000원으로 올랐고 2022년 1만 4000원으로 또다시 뛰었다. 3년 동안 27%가 오른 셈인데 이는 같은 시기 평균 물가상승률(3.2%)의 9배에 이르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d9189a52c0ce4862d162b9461554c59789c2b54981997d801188a34339b789f" dmcf-pid="xx9AiawMuR" dmcf-ptype="general">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하다. 영화관 한번 가면 영화표 및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럴 바에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마음껏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p> <p contents-hash="024d8e04c95f1b8d5ae339b380d72fc87131f00bc994ee133722545764bdb21d" dmcf-pid="yysUZ3BW0M"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관람료를 올렸으면 OTT에 비해 매력적인 무언가를 줘야 하는데 영화 대부분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꼬집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a0b977382bcd841bead07fd73537628228605b646297d5b87bf70f08d2150c" dmcf-pid="WWOu50bY0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CJ CG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5234vsxi.jpg" data-org-width="640" dmcf-mid="bOQsAwlo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ned/20250621110205234vs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CJ CG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2789b148ce3a2437febee5ca1e8a7aecd4525ca5c577373df48184009e2549" dmcf-pid="YYI71pKGUQ" dmcf-ptype="general">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은 모두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러다 다 죽는다”며 그야말로 비명이다.</p> <p contents-hash="ef34221bc2073671266618a978e63df38f01204060c60f7dad5a16b177d209bf" dmcf-pid="GGCztU9HFP" dmcf-ptype="general">급기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계획 발표에 영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관 산업이 벼랑 끝에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44793be98da42bb7302154b3258aff41794f0b5b9cc4095221210659a9e6c0a" dmcf-pid="HuZPK4e736" dmcf-ptype="general">정부는 271억원을 투입해 영화관의 영화 1회당 6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 450만장을 뿌린다. 9000원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볼만한 영화가 없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미봉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게임위드인] 세계로 뻗는 한국 게임, '4대 중독' 낙인찍는 사람들 06-21 다음 사발렌카,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서 승리…베를린오픈 4강행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