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세계선수권 첫 은메달

작성일 06-2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1/0001881536_001_20250621125008297.jpg" alt=""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유도가 2025 세계선수권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얻었다.&nbsp;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조지아와 결승에서 1-4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2017년부터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대회에서 대표팀은 동메달을 땄고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2018년 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거뒀다.&nbsp; 이후 한국은 무려 7년 만에 시상대에 섰다.&nbsp; 한국은 몽골과 1회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준준결승에 올랐고 난적 프랑스를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3-3으로 팽팽했던 마지막 남자 90kg 이상급 대결에서 상대 앙줄 구스탄이 부상으로 기권해 한국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nbsp; 독일과의 준결승에서도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기세가 꺾였다.&nbsp; 첫판인 남자 90kg 이상급 이승엽(양평군청)이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으로 제압해 1승을 먼저 챙겼다.&nbsp; 이후 여자 57kg급 허미미(경북체육회), 남자 73kg급 배동현(포항시청), 여자 70kg급 이예랑(한국체대), 남자 90kg급 김종훈(양평군청0이 차례로 패해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nbsp;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78kg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이 34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동메달 3개, 단체전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기록했다.&nbsp; 일정을 마친 유도 대표팀은 오는 22일 귀국한다.&nbsp; 사진=국제유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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