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지석진 조언에 부동산 투자한 사연 “마이너스의 손”(채널십오야)

작성일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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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보글보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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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보글보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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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나영석PD가 지석진 권유로 부동산에 투자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6월 20일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보글보글'에 '석삼이형 계란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석진이 "영석이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마포에 재개발 아파트"라고 말을 꺼내자 나영석PD가 자리에서 벌떡 얼어났고 20년전 부동산 스토리가 시작됐다. 
 지석진은 "내가 평생 부동산에 엄청 관심이 있다. 부동산 이야기 하다 '영석아, 앞으로 10년 뒤에 개발될 거를 지금 사면 싸게 살 수 있으니 지금 사놔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나영석이 "말 잘한다. 그 때 당시에도 이 형 별명이 '부동산계 마이너스의 손'이었다. 20년째 그 별명이다"고 말하자 지석진은 "난 지금도 애들 붙잡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 근데 유일하게 듣고 실행에 옮긴 애가 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당시 석진이 형이 사회 초년생인 나에게 맨날 '이런데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나를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저 아파트 다 쓰러져 가는거 같지? 저런걸 사야하는거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형이 어느 날 물건을 들고 왔다. 아현동 언덕길 빌라촌이었다. 그 빌라에 들어가 살라고 했다. 다 긁어모아서 8,500만원을 주고 그 빌라를 샀다. 그때부터 틈만나면 아현동을 찾아갔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다. 2,3년이면 새집이 생기는 줄 알았다. 내가 어렸다"고 밝혔다. 
 그는 "돈이 묶여있으니까 버티다가 와이프가 돈 빼서 큰 전세로 옮겨가자고 했다. 복비까지 9천만원에 샀는데 정확히 9천만원에 팔았다"라고 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고 지석진은 "다행이다. 손해 봤으면 마음이 아프니까"라고 안도했다. 
 나영석Pd는 "늘 아현동을 체크했다.(아파트가) 언제 들어서나. 가슴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한~참 지나서 아현동에 자이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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