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핸드볼, 일본 차례로 격파…3년 만의 정기전 정복(종합) 작성일 06-21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팀 27-25·여자팀 29-25 승리<br>남자부 김태관·여자부 박새영 MVP</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1/NISI20250621_0001873177_web_20250621155050_2025062119061436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남자부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한일 정기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br><br>조영신 감독(상무피닉스)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1일 충북 청주의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에서 27-25로 승리했다.<br><br>이번 한일 정기전은 지난 2022년 인천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성사됐다.<br><br>특히 올해 경기는 양국 국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br><br>남자 대표팀은 오랜만에 성사된 정기전에서 일본을 격파했고, 2년 전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당시 23-34 패배를 설욕했다.<br><br>조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일궈낸 점이 고무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오늘 승리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아시아 및 국제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남자 대표팀은 내년 1월 제22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소집 훈련을 이어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1/NISI20250621_0001873178_web_20250621155106_2025062119061436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남자부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이날 남자 대표팀은 전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br><br>빠른 공수 전환과 강력한 수비로 일본을 몰아붙이며 일찌감치 우세를 점했다.<br><br>후반 들어 일본이 반격에 나서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br><br>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5 승리를 거뒀다.<br><br>라이트백 김태관(충남도청)이 득점을 책임졌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br><br>레프트윙 오황제(충남도청)는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는 연이은 선방으로 일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1/NISI20250621_0001873213_web_20250621190204_2025062119061437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여자부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뒤이어 이계청 감독(삼척시청)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일본에 29-25 승리를 거뒀다.<br><br>이번 승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아시아여자선수권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의미 있는 결과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br><br>이 감독은 "헝가리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온 조직력과 체력이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고 기뻐했다.<br><br>그러면서 "단순한 승리에 그치지 않고, 11월에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1/NISI20250621_0001873214_web_20250621190223_2025062119061437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여자부 경기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여자 대표팀은 경기 시작부터 거칠고 빠른 수비를 앞세워 일본을 차단했다.<br><br>여기에 속공과 세트 플레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전반을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br><br>후반에도 상대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br><br>라이트윙 이혜원(부산시설공단), 레프트윙 서아루(광주도시공사)가 예리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br><br>주장 한미슬(SK슈가글라이더즈)은 노련한 운영과 수비 조율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냈다.<br><br>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은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여 MVP를 수상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펜싱, 아시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06-21 다음 유재석 “8살 딸 나은과 해외여행 못 가봐, 가족에 미안해 죽겠어”(놀뭐)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