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애플 2차 공습에 '수수료 부과' 고민[애플페이 지각변동]④ 작성일 06-2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페이의 새 경쟁자 될까<br>카드사 수수료 전가, 오히려 삼성페이 차별성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n8njmep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e8b456dd641bf606c7902374fcec80eb4cb02450ac7b8b4f05ddb54ab6432e" dmcf-pid="UaL6LAsdF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4.10/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4981ohlw.jpg" data-org-width="1400" dmcf-mid="F0mCX3BW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4981ohl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4.10/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f79a0a8db963a335469d8766cbde89443f40951162fde7c1059cd2715b8b8b" dmcf-pid="uNoPocOJ3p"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페이의 본격적인 국내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오프라인 페이 결제의 '절대강자' 삼성페이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f0946d5d6f07b8deaef89e3b79ab3acd7240eedfd6fa9720c4792d35c57266da" dmcf-pid="7jgQgkIip0" dmcf-ptype="general">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처음 선보인 비접촉 결제 서비스다. 마그네틱보안전송(MST)·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동시에 지원한다. </p> <p contents-hash="d0c878d3b39a089398b14aaf1216d604e42493e4ad3b800f82c92c620155b959" dmcf-pid="zAaxaECn33"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삼성월렛과 통합된 삼성페이는 지난 3월 기준 국내에서만 17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 중인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강자'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수치다.</p> <p contents-hash="008d2919b4cb41e9642b85e776d88aa49333999ebb8b34e9bc007b08f6b72430" dmcf-pid="qcNMNDhLuF" dmcf-ptype="general">또 티머니, 캐시비 등 교통카드는 물론, 삼성월렛과의 통합으로 △모바일 신분증 △포인트 멤버십 △디지털 키 △티켓 △전자 증명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add719e49b62dcbaf6d6f0116c1f5923cf7d5aff0537e6e2ad7ad10d653eb79" dmcf-pid="Bie2eoEQ3t" dmcf-ptype="general">이같은 삼성페이(삼성월렛)의 실물카드를 웃도는 사용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락인'(Lock-in)하는 역할도 톡톡이 해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삼성페이의 결제수수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소비자 후생을 위한 서비스로 삼은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af5c30feffd23da6c45b8678947b37d378bd1e7bfe2a3983d24463cc63fd5b" dmcf-pid="bndVdgDxU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페이 가능 스티커가 부착된 NFC 단말기.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7474gxfp.jpg" data-org-width="1400" dmcf-mid="3sB2eoEQ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7474gx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페이 가능 스티커가 부착된 NFC 단말기. 2023.5.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a467d422e431df7d18beb4aabaeb8cac7ab7253933b8ea22e232e29a2db3aa89" dmcf-pid="KLJfJawM35" dmcf-ptype="h3">첫 도입은 '찻잔 속 태풍' 애플페이…교통카드와 2차 공습 시작</h3> <p contents-hash="1d257244842e070d5bcb713059e970e762bd983ed0d68a0688757fc9bdb63844" dmcf-pid="9oi4iNrRFZ" dmcf-ptype="general">지난 2023년 3월에는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나 영향은 미미했다. 국내에는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NFC 표준인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EMV) 컨택리스 방식' 결제 단말기가 대중화되지 않아 사용처가 제한된 탓이다.</p> <p contents-hash="7ebb1968ed4a4945f7a7f573951a8242cc131864e2c7414f735875074af4694e" dmcf-pid="2gn8njmeuX" dmcf-ptype="general">결국 염원하던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이후에도 아이폰 사용자들은 휴대전화 뒷면에 카드 케이스를 부착하고 교통카드나 주 사용카드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p> <p contents-hash="31978817b8a87cff154e616911bdb3fe68093a555bb26a998c44127834257cf4" dmcf-pid="VaL6LAsduH" dmcf-ptype="general">컨슈머 인사이트의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이용경험률은 9%에 불과했다.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이용경험률은 44%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cbe92016c2da4d4f5b6a43e84e3d34b5bafcac46cd52201445cdc4df6552f33b" dmcf-pid="fNoPocOJ7G"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애플페이의 '2차 공습'은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애플페이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 사용처 부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231064bfd7c1061e8f0e35121b70e88cf95350a06133c6809c63d6cc853f74d" dmcf-pid="4jgQgkIizY" dmcf-ptype="general">최근 티머니는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지원을 예고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뿐 아니라 KB국민카드, 신한카드까지 애플페이의 제휴 카드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처가 증가하는 추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6c9e874d772d784c89b41e6861b337fc1f3663e397020b28d058c157ca3ea4" dmcf-pid="8AaxaECn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4.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9434yhpb.jpg" data-org-width="1400" dmcf-mid="0Vcdcmva3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NEWS1/20250622070149434yh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4.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figcaption> </figure> <h3 contents-hash="ca82370cf5637bed5da00282b9a98264237c07137824efddd9a5f38d22921b46" dmcf-pid="6cNMNDhLFy" dmcf-ptype="h3">삼성전자 "카드사에서 수수료 받아도 이용자 혜택으로"</h3> <p contents-hash="3893adda06c89f61c3cba355e0b017f8747717fa83dc441bd78ee4f0fd70374b" dmcf-pid="PkjRjwloUT"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최근 이같은 애플페이 확산 추세에도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p> <p contents-hash="c58613ba2cff0a23d6c5017011f0f7f7f2181bb8abd7ea29e5e55d0f09869d29" dmcf-pid="QP4u4Mo93v" dmcf-ptype="general">하지만 카드사들이 애플페이를 위해 애플에 수수료를 낸다면, 삼성페이 역시 형평성을 고려해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ebaf453eeed0c1ffb6a9b2d1e876dc82347718441b4a5adc0520a2a0e899a2d6" dmcf-pid="xQ878Rg20S" dmcf-ptype="general">현재 국내 카드사들은 애플이 한국에 책정한 0.15%라는 높은 애플페이 수수료에도 계약을 바라는 상황이다. 애플은 중국에는 0.03%, 이스라엘은 0.05%의 수수료율을 결정했으나, 한국에는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c21b083b0209c0a5562ac44432aa282a5ed39783316c3b6fa6663774285c999f" dmcf-pid="yTlklYFO7l"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역시 향후 애플과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율을 카드사에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c85175c5e45b2958524901a4cfc5ac79ff86b85fe73d178c51f6099f959cfb21" dmcf-pid="WySESG3Izh" dmcf-ptype="general">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두고 싶다는 게 삼성전자의 기본 방침"이라며 "(카드사에) 수수료를 물리더라도 사용자들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a8820756627256a7326b9de8634058b6760d67b7c72771183f1a6ff9075c85" dmcf-pid="YWvDvH0CzC" dmcf-ptype="general">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의 지난 2023년 기준 결제액은 73조 139억 원에 달한다. 애플페이와 동일한 0.15%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연간 1095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p> <p contents-hash="cc76820f7cf1eb2f54090c778165d0098cadb76df06327e8d20dae5a18553454" dmcf-pid="GYTwTXph3I" dmcf-ptype="general">한 페이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사용자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전가하더라도 삼성전자가 매년 1000억 원 이상을 삼성페이 이용자 혜택에 투입한다면 오히려 삼성페이만의 차별성이 더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7cea5c255323db795b177db7f777b308151d97c182f657c0144f9f093215ae50" dmcf-pid="HGyryZUl0O" dmcf-ptype="general">Kris@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락인 효과<br>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전환 비용으로 인해 기존 상품을 계속해서 이용하는 현상.<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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