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도 무인기도 ‘화르륵’…미군, 초강력 레이저 개발 시동 작성일 06-2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400㎾ 레이저 개발 시작<br>2027년까지 개발 완료 예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JOnhWtsr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1d770e5b0c29214302a33a8c2ac84fb376f553933f505dc30d325479aec2a0" dmcf-pid="1iILlYFO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발사해 적 비행체를 격추하는 상상도. 미 해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khan/20250622090011277wzwi.jpg" data-org-width="1100" dmcf-mid="ZV5sF7VZ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khan/20250622090011277wz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발사해 적 비행체를 격추하는 상상도. 미 해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bc187ecd5c48ae2fa82e8928a80ebcf6fb454e221962c6edd451f4e1f733ac" dmcf-pid="tnCoSG3Isx" dmcf-ptype="general">미국 해군이 적 무인기와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공 방어 체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고성능 레이저가 향후 전장의 흐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d277007fc1ddf99e6b202e9e956c1dcd8b6f098f69078cdebcb93f4eb81aef4e" dmcf-pid="FLhgvH0CEQ"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와 해군은 이달 초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 계획인 ‘송보우(SONGBOW)’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자국 기업 ‘코허런트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디펜스’와 29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3fa8f2e2d158ab01a69d74e664b1f5622d188b68a5bd35bffade881fdcaf7ac7" dmcf-pid="3olaTXphwP" dmcf-ptype="general">송보우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중에서 날아드는 적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강력한 레이저 무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이저의 힘을 뜻하는 출력 목표를 400㎾(킬로와트)로 정했다.</p> <p contents-hash="f38755be42385d12f552d2986b13ca1f61cb36292714457b723ea250179306e5" dmcf-pid="0gSNyZUlE6" dmcf-ptype="general">현재 레이저 무기는 미군에서 폭넓게 시험 운영 중이지만 어떤 것이든 출력은 30~120㎾ 수준이다. 출력이 비교적 약한 만큼 우선적인 격추 목표는 무인기다. 무인기가 아군에게 날아드는 공중 위협 가운데 가장 덩치가 작은 축에 속해서다.</p> <p contents-hash="eedd6be27fc21b87659ac859f7248ca0753a13e3d75095536b0e40880663c5da" dmcf-pid="pavjW5uSr8" dmcf-ptype="general">무인기보다 동체가 큰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은 현재 시험 운영 중인 레이저 무기로는 상대하기 버겁다. 레이저로 미사일의 주요 부품을 망가뜨리거나 동체를 뜨겁게 달궈 화재를 유발하려면 출력을 훨씬 높여야 한다.</p> <p contents-hash="d4d4826b95f128b54d4f59f9c5b46f333715a51ca2a5b33244a9259c11146b45" dmcf-pid="UNTAY17vw4" dmcf-ptype="general">송보우 프로젝트로 만들 400㎾ 레이저는 그럴 능력이 있다. 레이저를 겨냥해 쏘면 수초 안에 중대형 미사일 주요 장비를 태워 격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73e30fa389fb403bbcb12afa9bad2d74cd0594c844af65188a68473b9859605e" dmcf-pid="ujycGtzTmf" dmcf-ptype="general">미 해군은 송보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일단 현재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과 혼재해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향후 대공 방어의 주력을 빠르게 레이저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레이저는 전력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멈추지 않고 쏠 수 있어서다. 재보급이 필요 없다는 얘기다. 사실상 무한정 발사가 가능하다.</p> <p contents-hash="19193db3b83423ef7a53d31418fb478c685f3034b31938c0b7b38ef94491995e" dmcf-pid="7v7yBfRuDV" dmcf-ptype="general">현재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은 다르다. 적의 집중 공습에 장기간 대응하다보면 어느 순간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이때 아군의 재보급이 늦어진다면 공습을 막기 어렵다.</p> <p contents-hash="9bc2191caa7e15f8f40286257c6a0cb213d44f4960afdeed9f2b0887008d03b2" dmcf-pid="zTzWb4e7E2" dmcf-ptype="general">게다가 레이저는 발사 비용이 저렴하기까지 하다. 한번 쏘는 데 수천원에서 수만원 수준이다. 반면 대공 방어용 미사일은 한 발에 수억원이 넘는다. 레이저를 이용한 방공 체계가 효과를 발휘한다면 경제 관점에서 전쟁 지속 능력을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2d432afa7b7df2d84d33887705816edd1824d4c4baf9de7f4036b5a9e16526e1" dmcf-pid="qyqYK8dzI9" dmcf-ptype="general">이달 들어 이스라엘에서는 자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을 자국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로 방어하는 ‘아이언돔’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공습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대공 방어 체계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래에는 이런 문제를 레이저로 메울 수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27e117d7b807f393db5c285b8abd870dc2b85684a72bbdfb09658f4227a7c9a9" dmcf-pid="BWBG96JqIK"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와 해군은 “50㎾짜리 레이저 발생 장치 8개를 합쳐 400㎾ 출력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개발을 2027년 1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778778d87cb9775b7049417b3fb9d46c21408373f2fd5386b793aa13752b21e" dmcf-pid="bYbH2PiBsb"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솔한 언행 반성”…허니제이·아이키, ‘스우파3’ 리액션 논란 사과 06-22 다음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까지?…"통신사 안 옮길래" 반응 나온 사연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