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 PC의 변신…'철제 상자' 벗어나 인테리어 오브제로 작성일 06-22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격근무 보편화와 데스크테리어 수요에 '원목 PC 케이스' 시장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Ha9Qnbeg"> <p contents-hash="06f7f2460a65e8ab84105067452b5aebbbf6be8ccdae4a0ecd937c575ed61ad7" dmcf-pid="3ZXN2xLKJo"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이 원격근무를 시행하자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데스크테리어'가 부상했다. 평소 익숙한 사무실 환경을 집으로 옮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p> <p contents-hash="b7e5139778dc7f51b58e94146e96da44ffd791b4732b4ad88379ab15987a9fdc" dmcf-pid="05ZjVMo9eL" dmcf-ptype="general">2022년 중반을 전후해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일과 삶의 균형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근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373c1802000c2b30aaed9e66ea772ec0b578bf37016c253204cb5906e97109" dmcf-pid="p15AfRg2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격근무로 촉발된 데스크테리어 열풍에 원목 패널을 부착한 PC 케이스 시장이 확대중이다. (사진=코파일럿 AI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5530cgww.jpg" data-org-width="640" dmcf-mid="GGx7W5uS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5530cgw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격근무로 촉발된 데스크테리어 열풍에 원목 패널을 부착한 PC 케이스 시장이 확대중이다. (사진=코파일럿 AI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7a3c8f3cc6733247a45f6debb099e8b09c66864b58b56e747c01bb4094ca99" dmcf-pid="UHGgKPiBii" dmcf-ptype="general">이에 책상과 의자 등 가구를 벗어나 재택근무 필수 도구로 꼽히는 PC까지 인테리어 대상으로 확대됐다. 과거에는 PC 본체를 책상 아래로 내리는 경우가 잦았지만 현재는 책상 위에 본체를 올려 인테리어 일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0b6fe32906b4bf5ed007b562e5d787623285ed6471af059133bffcd2fe7d41c6" dmcf-pid="uXHa9QnbdJ" dmcf-ptype="general">금속과 유리로 인한 무기질적 소재에서 벗어나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도 등장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블랙·화이트 일색에서 벗어나려는 수요를 노렸다.</p> <p contents-hash="a631e9745c66842af9d55e3abeb4e813e12dfbe556a44fda744d52c6053a1c99" dmcf-pid="7ZXN2xLKid" dmcf-ptype="general"><strong>2022년 시장에 첫 등장한 원목 PC 케이스</strong></p> <p contents-hash="e4c48d97fcc08ed204ad6dbb35d78e70f77bc18cfeeca05cad62a133a7159f16" dmcf-pid="z5ZjVMo9ne" dmcf-ptype="general">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가 언제 시장에 처음 등장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PC 주변기기 유통사 관계자는 "스웨덴 PC 주변기기 업체 '프랙탈 디자인'이 2022년 케이스 2종 전면에 목재 패널을 적용한 것이 최초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55245e3f194f6bed7730e481c0cc8c70551f42b15d786d606c47963275e57a" dmcf-pid="q15AfRg2J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PC 케이스에 목재 패널을 장착한 프랙탈 디자인 에라2. (사진=프랙탈 디자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6778hvwv.jpg" data-org-width="640" dmcf-mid="HtDPtzf5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6778hv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PC 케이스에 목재 패널을 장착한 프랙탈 디자인 에라2. (사진=프랙탈 디자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ef8c6ea929d862932fb84661d9d25954012897db2696dee3151a16fbc8ab1c" dmcf-pid="Bt1c4eaVRM"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제조사와 수입사는 지난 해 원목이나 합성목 등을 적용한 PC 케이스 16종을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 수는 8종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작년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a486a0639da943141048a5dbd87ed7232eb9cfb85743b83edcd8c902b7c924" dmcf-pid="bFtk8dNfe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목 PC 케이스 패널로는 호두나무가 주로 쓰인다. (사진=Aston Marti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8048qspg.jpg" data-org-width="640" dmcf-mid="XE9Yjmva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8048qs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목 PC 케이스 패널로는 호두나무가 주로 쓰인다. (사진=Aston Marti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736bbd24a854418e4d488447aedeff0904a8921084bd066eb57e9fab3b2803" dmcf-pid="K3FE6Jj4eQ" dmcf-ptype="general">국내외 업체 중 대부분은 원목 PC 케이스의 전면 패널 소재로 호두나무를 선호한다. 고급 가구와 수입차 마감재 등으로 강도와 가공성, 심미적 요소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게 이유다.</p> <p contents-hash="5ca4b54f60ad59468fbb4ba813fd3460547e756a96b9e4b2b9bcbf788fad485d" dmcf-pid="903DPiA8eP" dmcf-ptype="general"><strong>국내 업체도 디자인·편의성 강화 관련 제품 출시</strong></p> <p contents-hash="7138dc7f631a2faa6fe27eb249cc63b5244bc2daf25354f005a2a4a14055a98f" dmcf-pid="2p0wQnc6R6" dmcf-ptype="general">국내 소재 PC 주변기기 제조사 중 한 곳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호두나무 원목을 적용한 PC 케이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ce6e842d8676de17157f4ec6d142836364e8778d7aed9a330db55b3a14c0661" dmcf-pid="VUprxLkPL8" dmcf-ptype="general">마이크로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프로와 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맥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0abf6a9781cb348f07f90a7e9337b10b718cfe8c90958f9092d1686a821bd4" dmcf-pid="fuUmMoEQd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맥스.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9298kubv.jpg" data-org-width="514" dmcf-mid="ZZrx3B8t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29298ku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프로·맥스.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815fe42533aeee93cb1c65fe13a77da8bdf14173fdb85d2a8bec02bc78be45" dmcf-pid="47usRgDxnf" dmcf-ptype="general">이달 초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겨냥한 충분한 내부 공간, 2.5인치 SATA SSD(5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를 출시했다.</p> <p contents-hash="9e8f439523ad1b75a346c3bdd4b370aa6c8726b757cedb6da352f0176d544397" dmcf-pid="8z7OeawMJV" dmcf-ptype="general">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우드리안 PC 케이스 3종은 호두나무 질감을 살린 전면 디자인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내부 냉각장치나 메모리, RGB LED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로 튜닝 수요에 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63f2343c318283841d7e2282f62bcd3f4eda204a4cbd68bac6a5c86626bf07" dmcf-pid="6go7lH0CJ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TF 등 메인보드 커넥터 후면 배치가 가능한 우드리안 울트라.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0635yohz.jpg" data-org-width="640" dmcf-mid="5vx5DhGk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0635yo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TF 등 메인보드 커넥터 후면 배치가 가능한 우드리안 울트라.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32f08de013387d087e17a0f3c8d842895db484e931982c8154aeed8605bb58" dmcf-pid="PagzSXphi9" dmcf-ptype="general">이어 "우드리안 맥스·울트라는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배치해 선정리 편의성을 높인 에이수스 백투더퓨처(BTF) 등 신규 규격을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슬롯 회전 기능으로 시스템 구성시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9d542dbfb86a38caa16baa32acf16c7540786116f25d90a5c55921d5e1bfe7b" dmcf-pid="QNaqvZUlMK" dmcf-ptype="general"><strong>제품 변형·오염 막으려면 주기적 관리 필요</strong></p> <p contents-hash="54abf4afe62a6165435d5352bd3d101cf8d04413d88191e5a9343de85c106792" dmcf-pid="xjNBT5uSeb" dmcf-ptype="general">원목 재질은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달리 온도 변화나 습기 등에 변형될 우려가 있다. 주요 업체들은 원목 선별 과정에서 양품을 선별하고 패널 전·후로 코팅 작업으로 내열성을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갖췄다.</p> <p contents-hash="f972f7051dfdcc643ca9619d844c00662f95f17c3cd9022a1ab0e237525d82fb" dmcf-pid="yp0wQnc6nB" dmcf-ptype="general">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원목 패널 표면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극세사 등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한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823da9cb5f825ba519dd5e56e3f9d30bd01c3e4efbdd4c72706ecb363f9e8f" dmcf-pid="WUprxLkP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면 원목 패널은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내는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1965cgym.jpg" data-org-width="640" dmcf-mid="14J0Oy1m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1965cg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면 원목 패널은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내는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987025ccdc360d2a32c497e7b28fee3355d969a324381d0ac0e737eaa3ce8f" dmcf-pid="YuUmMoEQMz" dmcf-ptype="general">원목 적용 PC 케이스를 실내에서 이동하거나 운반할 때 주의도 필요하다. 전면 패널 부위를 잡으면 원목 패널이 이탈할 수 있다. 또 케이스를 손에서 놓쳐 강화유리 파손으로 다칠 수 있어 가급적 두 사람이 보조를 맞춰 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p contents-hash="6814177e4abaed2e6bf76e53841e6636f40e68a266939dde2d25061ca6565528" dmcf-pid="G7usRgDxi7" dmcf-ptype="general"><strong>"인테리어 요소 결합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망"</strong></p> <p contents-hash="40b1ca220a6714923c8663986ce8413866be9bc54028a2dec2266709d08c6d4e" dmcf-pid="Hz7OeawMJu" dmcf-ptype="general">국내 PC 주변기기 업계는 가정 내 원격근무 정착, 개인 작업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원목 재질 PC 케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ad9f9a34d033668d2c58e54504d12893e024934762e2891f2788845a4924491f" dmcf-pid="XqzIdNrRnU" dmcf-ptype="general">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는 "원목 PC 케이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최대 30% 더 비싸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높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216e5f9c4184ed898321f55092672e5e399cc01a80672a790bbc224585cef7" dmcf-pid="ZBqCJjmed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무 패널을 적용한 책상용 미니PC 시제품. (사진=씨넷닷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3209yqol.jpg" data-org-width="640" dmcf-mid="tJYob6Jq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ZDNetKorea/20250622093533209yq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무 패널을 적용한 책상용 미니PC 시제품. (사진=씨넷닷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8ead165e84322b09315f5505e207e783e6a3320f89baef25946c40895072cd" dmcf-pid="5bBhiAsdM0" dmcf-ptype="general">20일 취재에 응한 주요 제조사·유통사 관계자들은 "원목 PC 케이스는 철제 상자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업계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트렌드로 향후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c167a89e3a5a154012a20858db77aecff40a66e2340df223a858c6e22752cf4" dmcf-pid="1KblncOJd3" dmcf-ptype="general">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하이픈, 태국 최대 스타디움 매진…3만 엔진과 뜨거운 만남 06-22 다음 韓 4인방, '해외 챔프'들 상대로 자존심 지킬까...'킹스맨 김재근 등 4명-'스페인 전설' 산체스 등 4명, PBA 8강行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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