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째' 박준용-'데뷔승' 고석현, 강력한 그라운드로 UFC 동반 승리 작성일 06-22 20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파이터인 ‘아이언터틀’ 박준용(34)과 ‘KO’ 고석현(31)이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나란히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냈다.<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2/0006045751_001_20250622094708835.jpg" alt="" /></span></TD></TR><tr><td>UFC 아제르바이잔 대회에 동반 출전한 박준용(오른쪽)과 고석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둔 뒤 라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2/0006045751_002_20250622094708854.jpg" alt="" /></span></TD></TR><tr><td>UFC 박준용이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를 그라운드에서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6/22/0006045751_003_20250622094708875.jpg" alt="" /></span></TD></TR><tr><td>고석현이 UFC 데뷔전에서 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박준용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미들급(84kg 이하) 언더카드 경기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오스트리아/모로코)를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로 압박하면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29-26, 29-26 29-25)을 거뒀다.<br><br>이로써 박준용은 UFC 데뷔 후 9승(3패)째를 기록, 한국인 선수 최다승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스턴건’ 김동현(13승)과는 4승 차이로 좁혔다. 아울러 미들급 랭킹 진입 가능성도 더욱 높였다.<br><br>박준용의 상대 나우르디예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준용은 용기있는 진정한 파이터이지만 능력과 기술적인 부분은 내가 훨씬 낫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투지, 정신력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도 박준용이 한 수 위였다.<br><br>1라운드는 비교적 대등했다. 나우르디예프는 묵직한 펀치를 휘두르며 박준용은 압박했다. 박준용도 맞불을 놓았지만 펀치 스피드와 정확도는 나우르디예프가 더 나아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나우르디예프의 손가락이 박준용의 눈을 찔렀다. 다행히 곧바로 경기가 재개됐지만 박준용은 이때부터 눈 부상을 안고 싸웠다.<br><br>라운드 후반에는 박준용의 타격이 매서웠다. 박준용은 서서히 타격의 가속 페달을 밟으며 정타를 꽂았다. 나우르디예프는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라운드 막판에는 박준용의 펀치에 나우르디예프가 다운되는 모습도 있었다.<br><br>2라운드부터 박준용의 레슬링 실력이 빛을 발했다. 눈 위가 찢어진 상황에서도 불굴의 정신력으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br><br>2라운드와 3라운드를 통틀어 10분 가운데 박준용이 그래플링 주도권을 점한 시간은 무려 6분 37초나 됐다. 반면 나우르디예프의 그래플링 주도권 시간은 1분 25초에 그쳤다. 박준용의 2, 3라운드 그래플링 점유율은 82.4%나 됐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나우르디예프는 박준용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선 유효타 숫자에서도 10대5로 두 배나 많았다.<br><br>나우르디예프가 2라운드에서 2점 감점까지 받았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무릎으로 머리를 공격하는 반칙을 범한 것. 박준용은 상대 반칙 공격에 왼쪽 눈썹이 찢어지고 눈 위가 크게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끝까지 경기를 잘 운영했다.<br><br>부심 세 명 모두 박준용의 손을 들어줬다. 두 명은 29-26, 한 명은 29-25로 채점했다. 2점 감점이 없었더라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이 가능했다. 부심 채점에 따르면 1라운드는 나우르디예프에게 내줬지만 2, 3라운드는 박준용이 확실히 앞섰다.<br><br>‘김동현 제자’로 유명한 고석현(31)도 이날 UFC 데뷔전을 치렀다.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7·웨일스)과 웰터급(77.1kg 이하)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따냈다.<br><br>경기 전 해외 도박사들은 고석현을 언더독으로 분류했다. 승리 확률은 약 21%밖에 안 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고석현은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도 20% 이하의 예상 승률에도 상대를 압도해 UFC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데뷔전도 마찬가지였다.<br><br>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이자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고석현은 경기 내내 레슬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유의 유도 메치기와 그라운드 압박 및 강력한 파운딩으로 엘리엇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하키 대표팀, 프랑스에 패배…네이션스컵 4위 06-22 다음 '성공한 재수생' 전현무, Y대 말고 타 대학 이미 합격했지만…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