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승리로 아시아 정상 복귀 시동 건 한국 남녀 핸드볼 작성일 06-22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2028년 LA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2/AKR20250622027700007_01_i_P4_20250622111813311.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전 승리를 자축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br>[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청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정기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하며 아시아 정상 복귀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br><br> 우리나라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한일 핸드볼 국가대표 슈퍼매치에서 남자부 27-25, 여자부 29-25 승리를 거뒀다. <br><br> 최근 남녀 성인 대표팀 모두 일본을 상대로 백중 열세를 보이는 흐름이었으나 한국은 모처럼 두 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다. <br><br> 한국 남녀 핸드볼은 최근 약 3년간 외국인 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br><br>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여자 대표팀도 8강에 머물면서 2022년 남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br><br> 남자는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는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선임됐다. <br><br> 이후 라스무센 감독이 불과 반년 만에 사실상 경질되면서 2023년 초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부임했다. <br><br>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5위에 머물렀다. <br><br> 여자 대표팀 역시 파리 올림픽 본선에는 나갔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을 일본에 내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2/PYH2025062102040006400_P4_20250622111813321.jpg" alt="" /><em class="img_desc">슛 시도하는 신재섭<br>(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21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핸드볼 한일 슈퍼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신재섭이 슛을 하고 있다. 2025.6.21 kw@yna.co.kr</em></span><br><br> 결국 대한핸드볼협회는 외국인 감독 체제를 사실상 거둬들이고 남자 조영신(상무), 여자 이계청(삼척시청) 감독에게 한국 핸드볼 재건의 임무를 맡겼다. <br><br> 4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조영신 감독은 21일 일본전 승리 후 "내년 1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붙어보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에 이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r><br>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가 마지막이고, 올림픽 본선 진출 역시 2012년 런던 이후 소식이 없다. <br><br> 이계청 감독은 지난해 11월 선임돼 12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일본에 졌으나 이번 정기전에서 설욕했다. <br><br> 여자 대표팀은 올해 11월 세계선수권,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2027년 LA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통과가 가장 큰 과제다. <br><br>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LA 대회부터 지난해 파리 대회까지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갔지만, 최근 일본 전력이 급상승해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2/AKR20250622027700007_02_i_P4_20250622111813326.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한국과 일본의 여자부 경기 모습. <br>[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우선 국내 감독들이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대표팀 소집 기간이 길어져 한국 핸드볼의 강점인 조직력을 다질 기회가 늘었다. <br><br> 남자가 9월까지 계속 대표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고, 여자도 8월 촌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br><br> 5월 소집 후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온 여자 대표팀은 21일 일본 전에서 여러 차례 약속된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탄탄해진 조직력도 발휘했다. <br><br> 이계청 감독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표로서 사명감, 책임감을 강조하며 하나 된 팀을 만드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시아 정상 복귀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지식재산업계 “K디스커버리제 도입 환영...특허권자 권리 보호 강화할 것” 06-22 다음 포켓볼 라이벌 격돌… 설욕 벼르는 차유람, '8연속 우승' 김가영 저저할까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