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니나 "웨이보 실검 1위…뜻밖이라 놀랐죠" [엑’s 인터뷰②]

작성일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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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신예 솔로 아티스트 니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누비며 활약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니나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Never Afraid’를 발매하며, 세상 앞에선 스무 살 소녀의 당찬 이야기와 포부를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Freeze!’는 K-pop 신에 니나의 등장을 알리는 선언 같은 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 위 청량한 에너지와 당당한 퍼포먼스로 이제 막 시작된 여정의 포문을 힘차게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니나는 “케이팝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왔고, 1년여의 연습생 시간을 거쳐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무 살 소녀에게 솔로 가수라는 무게감은 상당했다. 그럼에도 니나는 “처음에는 가수만을 꿈꿨다. 가수가 되기 위해 당연히 노래를 연습했고, 이어 춤도 함께 배웠다”며 “그 과정을 쭉 혼자 익혀왔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 익숙해지더라. 그래서 그룹보다는 솔로 가수를 더 먼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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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다양한 형태의 활동도 생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러 방식으로 참여해보고 싶을 뿐”이라며 “지금은 솔로 가수 니나를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 출신 니나의 한국 데뷔 소식은 웨이보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웨이보 1위를 하게 되어 뜻밖이라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감동했고,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이후에 중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나는 친구들에게도 한국 데뷔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데뷔 전까지 비밀로 했다. 제 데뷔곡처럼 ‘프리즈’하게 알리고 싶었다. 친구들 모두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며 “예쁘다고, 잘한다고,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고 회상했다.
 생각보다 한국 생활에는 빠르게 적응한 니나는 “처음에 외국 생활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었던 만큼 낯선 환경이었지만, 연습생 생활이 워낙 바빠서 오히려 적응을 빠르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 시기에는 스트레스가 크게 없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그래서 힘들어도 데뷔 과정을 잘 소화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 BNB MUSIC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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