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UFC 데뷔 후 9승…김동현 제자인 고석현도 승전보 작성일 06-22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준용, 나우르디예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br>고석현, UFC 데뷔전서 판정으로 엘리엇 꺾어</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06/22/0000954635_001_20250622141012245.jpg" alt="" /><em class="img_desc">22일 UFC 무대에서 승리를 챙긴 박준용(오른쪽)과 고석현. UFC 제공</em></span></div><br><br>박준용(34)과 고석현(31)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에 출격해 나란히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br><br>박준용은 22일(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미들급(84㎏ 이하) 언더카드 경기에 출전해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오스트리아/모로코)를 판정으로 꺾었다. 3라운드 내내 압박,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29-26 29-26 29-25)을 거뒀다.<br><br>이날 승리로 박준용은 UFC 데뷔 후 9승(3패)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 가운데선 최다승 단독 2위. 1위는 은퇴한 김동현(13승)이다. 1라운드에선 박빙 또는 나우르디예프에게 조금 밀리는 듯했으나 2, 3라운드는 박준용이 확실히 가져왔다.<br><br>1라운드 타격전에선 박준용이 다소 밀렸다. 속도와 정확도 모두 나우르디예프가 조금 더 나은 모습. 악재도 겹쳤다. 나우르디예프의 손가락이 박준용의 눈을 찔렀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뒤 재개됐지만 이후 박준용은 눈 부상을 안고 싸워야 했다.<br><br>박준용의 레슬링 실력이 2라운드부터 돋보이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서지 않고 경기장 바닥에서 겨루는 상황) 싸움에서 나우르디예프는 박준용에게 압도당했다. 박준용의 2, 3라운드 그라운드 점유율은 82.4%나 됐다.<br><br>2라운드에서 나우르디예프는 2점 감점을 받기도 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무릎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반칙을 범했기 때문. 박준용의 왼쪽 눈썹이 찢어지고 눈 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하지만 박준용은 투지를 발휘, 끝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br><br>김동현의 제자로 알려진 고석현도 이날 UFC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고석현은 오반 엘리엇(27·웨일스)과 웰터급(77.1㎏ 이하) 경기에 출격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따냈다.<br><br>경기 전 엘리엇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다수였다. 하지만 고석현은 경기 내내 레슬링으로 상대를 압박한 끝에 UFC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유도 기술인 메치기, 강력한 파운딩(바닥에 깔린 상대에게 주먹을 퍼붓는 기술)으로 엘리엇을 압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국산마 품평회 및 어린말 승마대회 진행 06-22 다음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서 ‘역대 최고’ 은메달 수확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