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고석현 UFC 데뷔전 압도적 승리! "K-타이슨" 외신 극찬+김동현 "최고다" 환호... 무패 파이터에 '만장일치' 판정승 작성일 06-22 19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2/0003340342_001_20250622141012265.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왼쪽)이 오반 엘리엇과 경기서 승리한 뒤 두 팔을 들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UFC 제공</em></span>'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KO' 고석현(31)이 UFC 데뷔전에서 언더독 반란에 성공했다. <br> <br>고석현(12승 2패)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UFC 3연승 신성 오반 엘리엇(27·웨일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br> <br>경기 직전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확률을 약 21%로 내다봤다.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엘리엇의 승리에 베팅한 것이다. 하지만 고석현은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이어 다시 한번 압도적 패배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br> <br>마치 스승 김동현(44)이 돌아온 것과 같은 경기력이었다. 고석현은 경기 내내 엘리엇을 압박했다. 타격으로 진입한 고석현은 테이크다운으로 엘리엇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br><br>스승 김동현의 전매특허인 그래플링 게임이 빛을 발했다. 경기 내내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로 엘리엇을 괴롭혔다. 전체 경기시간 15분 중 10분 이상을 지배하며 이견의 여지 없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br><br>외신들도 고석현의 선전에 깜짝 놀랐다. 영국 'BBC'는 "엘리엇은 고석현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며 "엘리엇은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코리안 타이슨'으로 알려진 선수에게는 역부족이었다"고 평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2/0003340342_002_20250622141012347.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오른쪽). /사진=UFC 제공</em></span>'토크스포츠'는 "엘리엇은 더는 UFC에서 무패가 아니다"라며 "UFC 데뷔전을 치른 고석현은 경기 대부분을 주도하며 수차례 서브미션도 시도했다. 이 한국 선수는 엘리엇을 압도하며 중요한 점수들을 획득했다"고 표현했다.<br> <br>현지 해설을 맡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고석현의 이름을 기억하라"며 "그는 많은 UFC 웰터급 선수들에게 문제를 안겨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br><br>특히 고석현이 페이스 크랭크와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할 때는 "마치 뼈다귀를 물고 있는 개와 같다"며 저돌적이고 과감한 움직임에 혀를 내둘렀다.<br><br>고석현의 스승 김동현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땀은 헛되지 않았어"라며 "노력이 최고의 재능, 고석현 최고!"라며 제자의 승리를 축하했다.<br> <br>단숨에 UFC 웰터급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경기 전 발언대로 이기면 얻을 게 많은 경기였다. 고석현은 UFC 데뷔전에서 3연승의 엘리엇을 꺾음으로써 그의 업적을 전부 가져갔다. 다음 경기에서 바로 30위권대 강자와 대진이 잡힐 가능성이 커졌다.<br> <br>고석현은 "이겼습니다. 언더독의 반란, 레츠고!"라고 데뷔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먼저 승리한 절친한 선배 박준용(34)과 만나 기쁨을 나눴다. <br><br>이날 박준용도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러시아)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했다. 고석현은 "(박)준용이 형님 경기 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가서 체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라고 선배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에 박준용은 "나는 눈탱이 밤탱이 됐는데, 너 웃지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06/22/0003340342_003_20250622141012452.jpg" alt="" /><em class="img_desc">박준용(오른쪽). /사진=UFC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제4기 국민참여혁신단 위촉식 개최 06-22 다음 한국마사회, 국산마 품평회 및 어린말 승마대회 진행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