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 ITF 타이페이에서 생애 첫 W35 우승 작성일 06-22 24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2/0000011086_001_20250622145706923.jpg" alt="" /><em class="img_desc">W35 타에페이에서 단식 우승한 구연우(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em></span><br><br></div><strong>일본의 사이고 리나에 2-0으로 승리, 전날 복식 우승과 함께 ‘단복식 2관왕’ 달성</strong><br><br>국가대표 구연우(22, CJ제일제당, WTA 450위)가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5 ITF W35 타이페이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W35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전날 일본의 에리 시미즈(WTA 복식 305위)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제대회 첫 단•복식 석권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br><br>구연우는 단식 본선에서 1회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8강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WTA 292위의 일본의 시미즈 아야노를 2-0(6-0, 6-2)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는 같은 국가대표 백다연(23, WTA 346위, 3번 시드)을 상대로 1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역시 2-0(7-6(4), 6-1)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br><br>결승에서는 6번 시드인 일본의 사이고 리나(WTA 365위)를 만나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첫 브레이크를 한 후, 연속해서 4게임을 이겨 첫 세트를 6대1로 가볍게 마쳤다. 이어 2세트에서는 초반 1대3까지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연이어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역전, 세트 스코어 2-0(6-1, 6-4)으로 승리, 본인의 생애 첫 W35 단식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구연우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7개월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기쁨을 만끽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2/0000011086_002_20250622145706971.jpg" alt="" /></span><br><사진> W35 타에페이 복식에서 우승한 구연우(맨 왼쪽)와 에리 시미즈가 대회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br>복식에서도 구연우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일본의 에리 시미즈와 짝을 이룬 구연우는 전날 열린 결승에서 파트너와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주며1번인 시드 박소현–시미즈 아야노 조에 2대 1(6-4, 2-6, 10-5)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W35에서 본인의 세 번째 복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br><br>경기 후 구연우는 소속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그 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한 문턱을 못 넘어서 뭐가 문제일까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하나만 생각하고 달려왔고, 드디어 오랜만에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 구연우를 꾸려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CJ 제일제당에 너무 감사드리고,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로써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WTA 포인트를 획득하며, 단식에서 커리어하이 랭킹인 약 400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의 W15 대회(카시와) 우승과 W35(오사카) 준우승에 이어 생애 첫 W35 우승으로 시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구연우, 대만 포르모사컵 국제테니스 여자 단·복식 석권 06-22 다음 크래비티, 날아오를 준비 완료... K팝 신으로 거침없이 '셋넷고?!'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