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장우영과 의리 美쳤다…전화 한통에 촬영장行(도라이버)

작성일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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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장우영, 영케이/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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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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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영케이(Young K)가 그룹 2PM(투피엠) 멤버 장우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영케이는 6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2화에 깜짝 출연했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 멤버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출연 중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에 이어 매주 일요일 시즌2인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를 통해 시청자들의 열띤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15일 공개된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1화는 '기묘한 데뷔 30주년 파티' 편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김숙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해 줄 게스트들을 현장에서 즉석 섭외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은 "오늘은 김숙 데뷔 30주년 파티"라며 "김숙 씨가 오기 전에 저희가 할 일이 있다.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보려고 한다. 바로 김숙 데뷔 30주년 강제 축하 사절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숙 씨가 저녁 7시쯤 저희 쪽으로 합류할 거다. 그때까지 여러분은 축하해 줄 게스트들을 즉석에서 섭외해 만나야 한다. 게스트와 축전 영상을 찍고 단체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만약 단체 미션에 성공할 경우 축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국민 MC 유재석과 통화를 하며 섭외를 시도했다. 조세호가 섭외한 게스트는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었다. 주우재는 침착맨과 만나는 데 성공했다.
 장우영은 가장 아끼는 후배인 영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촬영 당시 영케이는 데이식스 멤버들과 함께 단독 콘서트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을 마친 직후였다. 데이식스는 5월 9일~11일, 16일~18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회당 약 1만 6,000석, 6회 도합 9만 6,000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데이식스 단독 공연 자체 최고 관객수를 경신했다.
 영케이는 갑작스러운 전화 섭외에도 흔쾌히 "전 지금도 가요"라며 미소 지었다. 장우영이 "네가 그다음 일정도 있잖아"라고 걱정했지만 영케이는 선뜻 '도라이버' 멤버들이 모인 촬영장에 나타났다. 장우영과 주우재는 "영현아. 진짜 왔구나"(영케이 본명 강영현)라며 반겼다.
 김숙은 "아니 이게 지금 무슨 일이야"라며 깜짝 놀랐고 영케이는 "너무 축하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김숙은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장우영과 영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끈끈한 우정을 키워 온 동료 아티스트다. 장우영은 데이식스 데뷔 초 공연 무대에 올라 "내가 봤을 때 JYP의 미래는 데이식스야. 진짜로 10년 뒤에 딱 봐요. 얘네들이 최고예요"라고 확신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우영은 지난해 1월 3일 영케이가 진행했던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이식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우영은 "전 데이식스를 찬양한다"고 밝혔고, 영케이는 "진짜 여러분, 진짜 저희 완전 데뷔 초부터 엄청 용기를 불어넣어 준 분 중 한 분이다. 아마 가장 큰 용기를 불어넣어 준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우영은 "제가 한때 회사 내에서 데이식스의 아버지였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같은 소속 가수라서 누렸던 그런 것들이 있다. 회사에다 택배로 데이식스 앨범을 다 보내라고 했다. 전 사인이 있는 데이식스 앨범이 다 있다. 그게 너무 위로가 됐다. 훈련 갔다 와서 막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 '예뻤어' 듣고 그랬다. 진짜 정말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우영은 영케이에 대해 "자랑스럽기도 하고 항상 제가 배우기도 하고 저한테 영감을 많이 주는 그런 가수이자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영케이는 자신이 속한 데이식스가 신인이었던 시절 장우영이 데이식스 뒤풀이 현장을 찾아 대신 계산을 해 준 미담을 공개했다.
 영케이는 장우영에 대해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제가 활동을 하면 할수록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됐다. 제가 받들어 모실 만한 분이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정말 잘 챙기는 분"이라며 "저한테 무슨 고비가 찾아와도 형이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고비가 아닌 것 같다. 형한테 배우는 게 많다. 정말 감사하다. 많이 챙겨 주셨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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