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상 악재에도… 박준용, 나우르디예프 제압하며 UFC 9승 신고 작성일 06-22 19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6/22/0000713029_001_20250622170111611.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만 9승째를 올렸다.<br> <br>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반칙 니킥에 당해 왼쪽 눈의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악재에도 끝까지 싸워 승리를 쟁취했다. 그는 22일(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에 출전,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6, 29-26, 29-25)을 거뒀다.<br> <br> 박준용은 1라운드 탐색전 후 승기를 잡아나갔다. 경기 초반 나우르디예프의 전광석화 같은 타격에 고전하던 박준용은 라운드 후반부터 타이밍을 잡았다. 나우르디예프가 공격할 때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돌려주는가 하면, 보디 펀치로 나우르디예프를 넘어뜨리기까지 했다.<br> <br> 불굴의 의지가 빛났다. 2라운드 초반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대의 반칙 니킥에 맞아 왼쪽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 박준용은 출혈과 함께 쓰러졌다. 그라운드 니킥은 북미 MMA 통합룰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박준용이 경기를 포기하면 반칙승이 선언될 수도 있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6/22/0000713029_002_20250622170111643.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박준용의 선택은 ‘경기 재개’였다. 4분44초의 휴식을 거쳐 나우르디예프와의 승부에 재차 임했다. 심판은 나우르디예프에게 2점 감점을 선언했다.<br> <br> 타격전에서 레슬링 전술으로 선회했다. 시야 때문이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으면 거리 감각이 사라져 타격전이 불리해진다. 이에 박준용은 거칠게 압박한 뒤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2라운드에는 엎치락뒤치락했지만, 3라운드는 달랐다. 이 시기 라운드 내내 상대를 바닥에 눌러놨다.<br> <br> 박준용은 경기 뒤 “원래 타격전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잘 안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레슬링을 했다”며 “중간에 갑자기 작전을 바꿨지만 주효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속팀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코리안탑팀 식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br> UFC 톱15 랭킹 진입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더불어 UFC 무대 통산 9승을 거둬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UFC 한국 파이터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br> 관련자료 이전 PPP 경쟁 치열…NHN클라우드, 중앙보훈병원·경기교육청 사업 수주 06-22 다음 선우용여, 당일치기 '호텔 조식' 찾는 까다로운 입맛 "밀가루·튀김·설탕 NO" (냉부해)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