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토르’ 박시훈, 한 달 만에 또 신기록…포환던지기 고등부 19m81 작성일 06-22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6/22/0001048181_001_20250622185913261.jpg" alt="" /><em class="img_desc">박시훈. 연합뉴스</em></span><br><br>‘고교 토르’로 불리는 박시훈(금오고)이 한국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괴물 투척 유망주임을 입증했다.<br><br>박시훈은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81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m18을 기록한 원찬우(강원체고)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br><br>이번 기록은 본인이 세운 종전 한국 고등부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박시훈은 지난 5월 20일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9m70을 던지며 고등부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이를 11㎝ 더 늘려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br><br>중학교 시절부터 연령별 기록을 줄줄이 경신해온 박시훈은 이번 대회로 중등부·고등부 등 부문별 기록 경신 횟수를 통산 11회로 늘렸다. 고등학교 무대에서의 독보적 실력은 물론, 장차 성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잠재력을 재차 증명한 셈이다.<br><br>경기 직후 박시훈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준비하는 동안 컨디션이 좋아 20m 이상을 기대했다. 실제로 넘긴 시기에서 파울이 나와 기록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상승세라고 느낀다. 이 분위기를 살려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박시훈은 뛰어난 힘과 기술, 성장 가능성으로 육상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 중 20m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국가대표 진입과 국제 대회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 2025 펜싱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06-22 다음 '충주지씨' 지예은, 데뷔무대에 AR제거..실력 검증했다 ('런닝맨')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