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UFC 데뷔전서 언더독의 반란…박준용도 승리 작성일 06-22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고석현·박준용,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나란히 3-0 판정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2/NISI20250622_0001873544_web_20250622194644_2025062219532882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석현(오른쪽)과 오반 엘리엇(사진=UFC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고석현(31)이 UFC 데뷔전에서 언더독의 반란에 성공했다.<br><br>고석현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오반 엘리엇(웨일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br><br>경기 직전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확률을 약 21%로 내다봤다.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엘리엇의 승리에 베팅한 것이다.<br><br>하지만 고석현은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이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고석현은 엘리엇을 타격으로 압박하며 몰아붙인 뒤 테이크다운해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수 차례 스승 김동현의 전매특허인 그래플링 장면을 연출했다. 전체 경기 시간 15분 중 10분 이상을 컨트롤하며 엘리엇을 괴롭혔다.<br><br>UFC 데뷔전에서 3연승의 엘리엇을 꺾은 고석현은 다음 경기에서 바로 30위권대 강자와 대진이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br><br>고석현은 "이겼습니다. 언더독의 반란, 레츠고"라고 데뷔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br><br>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먼저 승리한 선배 박준용(34)과 만나 기쁨을 나눴다.<br><br>고석현은 "준용이 형님 경기를 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가서 체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br><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6/22/NISI20250622_0001873545_web_20250622194726_2025062219532884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박준용(오른쪽)과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사진=UFC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박준용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6 29-26 29-25)을 기록했다. 2라운드 그라운드 상황에서 반칙 니킥에 맞아 왼쪽 눈이 완전히 감겼지만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싸워 자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br><br>박준용은 "원래 타격전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잘 안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레슬링을했다"며 "중간에 작전을 바꿨지만 잘 먹혔다. 코리안탑팀 식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br><br>UFC 2연승을 쟁취한 박준용은 UFC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br><br>또한 통산 9승을 거둔 박준용은 김동현(13승)에 이어 UFC 한국인 파이터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br><br>한편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헤비급(93㎏) 랭킹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미국)가 전 챔피언 자마할 힐(미국)을 만장일치 판정승(49-46 50-45 50-45)으로 꺾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DDR4값 22% 급등 … 단종 소식에 '사재기' 06-22 다음 고소영, 33년만 첫 고정 예능 어떨까…4차원 허당美 발산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