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전투기도 몇초 안에 격추…400㎾ 초강력 ‘대공 레이저’ 개발 작성일 06-22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fBb2tzTm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7dba0f57942cd3c6e80f0e6ce247e3cfb54a696082e2da6574b77d61d8fabc" dmcf-pid="t4bKVFqy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발사해 적 비행체를 격추하는 상상도. 미 해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khan/20250622202437247nbuz.jpg" data-org-width="1100" dmcf-mid="5vLoNPiB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khan/20250622202437247nb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해군 함정에서 레이저 무기를 발사해 적 비행체를 격추하는 상상도. 미 해군 제공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3ea76b11df77aa834f83b074036232e73ed110e70ccbd94b6c5569659b84a043" dmcf-pid="F8K9f3BWmo" dmcf-ptype="blockquote2"> 미 국방·해군 2027년 완성 목표 <br>현재는 출력 약해 무인기만 대상 <br>전력만 있으면 무한 발사도 가능 <br>전장 흐름 바꿀 게임 체인저 주목 </blockquote> <p contents-hash="66b0ea180f36fd30c74046c5bb1355227bd90eac9732652a60fd3893f1f1c65e" dmcf-pid="369240bYrL" dmcf-ptype="general">미국 해군이 적 무인기와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공 방어 체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고성능 레이저가 향후 전장의 흐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d0cda643ca6197b367b2ca7c7327d36f1dcbd6751bc11638c316688f1792f151" dmcf-pid="0P2V8pKGmn"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와 해군은 이달 초 차세대 레이저 무기 개발 계획인 ‘송보(SONGBOW)’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자국 기업 ‘코허런트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디펜스’와 29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e066a8a9334803057e237e1196ea3f6050048d5f736a17bb9767d4fb283af683" dmcf-pid="pQVf6U9Hsi" dmcf-ptype="general">송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중에서 날아드는 적의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강력한 레이저 무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레이저의 힘을 뜻하는 출력 목표를 400㎾(킬로와트)로 정했다.</p> <p contents-hash="5294e011c7fec053f667c659ae13964fc21d2d43940e239695b901b667f4de6d" dmcf-pid="Uxf4Pu2XsJ" dmcf-ptype="general">현재 레이저 무기는 미군에서 폭넓게 시험 운영 중이지만 어떤 것이든 출력은 30~120㎾ 수준이다. 출력이 비교적 약한 만큼 우선적인 격추 목표는 무인기다. 무인기가 아군에게 날아드는 공중 위협 가운데 가장 덩치가 작은 축에 속해서다.</p> <p contents-hash="95f2adf9df37ca6462d675e9efbab54c9c6945476f668b7078b2b614e1187c22" dmcf-pid="uM48Q7VZrd" dmcf-ptype="general">무인기보다 동체가 큰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은 현재 시험 운영 중인 레이저 무기로는 상대하기 버겁다. 레이저로 미사일의 주요 부품을 망가뜨리거나 동체를 뜨겁게 달궈 화재를 유발하려면 출력을 훨씬 높여야 한다.</p> <p contents-hash="7d1a8880eaee5374a036effeb652cdf8de42b599930639bf81e0af850ee455fc" dmcf-pid="7R86xzf5Ie" dmcf-ptype="general">송보 프로젝트로 만들 400㎾ 레이저는 그럴 능력이 있다. 레이저를 겨냥해 쏘면 수초 안에 중대형 미사일 주요 장비를 태워 격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ab68c987e2137a8c810d96204be8e58da3a9ede6d0f86f6793dfa6296c9320ab" dmcf-pid="ze6PMq41ER" dmcf-ptype="general">미 해군은 송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일단 현재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과 혼재해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향후 대공 방어의 주력을 빠르게 레이저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레이저는 전력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멈추지 않고 쏠 수 있어서다. 재보급이 필요 없다는 얘기다. 사실상 무한정 발사가 가능하다.</p> <p contents-hash="e4f6c5efbd36c478b536d08fcadb985f01938c428ccec1e2ffa9c0fa176b3cd7" dmcf-pid="qdPQRB8tEM" dmcf-ptype="general">현재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은 다르다. 적의 집중 공습에 장기간 대응하다보면 어느 순간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이때 아군의 재보급이 늦어진다면 공습을 막기 어렵다.</p> <p contents-hash="892a9fc1f12b44302431b74fbdb3d40e52ca39877c488c94923ee32f5743c2dc" dmcf-pid="BdPQRB8tsx" dmcf-ptype="general">게다가 레이저는 발사 비용이 저렴하기까지 하다. 한 번 쏘는 데 수천원에서 수만원 수준이다. 반면 대공 방어용 미사일은 한 발에 수억원이 넘는다. 레이저를 이용한 방공 체계가 효과를 발휘한다면 경제 관점에서 전쟁 지속 능력을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f7f8a0631d9bae051a63496cfb2c36a7f6faa20e5cc250ccf3144e35eab457ca" dmcf-pid="bJQxeb6FmQ" dmcf-ptype="general">이달 들어 이스라엘에서는 자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공격용 중대형 미사일을 자국의 대공 방어용 미사일로 방어하는 ‘아이언돔’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 공습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대공 방어 체계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래에는 이런 문제를 레이저로 메울 수 있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89116cc86e745bd145c92ff548ee07906a3afd98042d7ebcaeb2cb4ae82ddccf" dmcf-pid="KixMdKP3DP"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와 해군은 “50㎾짜리 레이저 발생 장치 8개를 합쳐 400㎾ 출력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개발을 2027년 1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59fb6d8bb9c26647b30a2988ca003314c8fe0583429470fdee9807ca3f1a4ff" dmcf-pid="9nMRJ9Q0D6"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까만 밤 할퀸 빛줄기…‘까만 칠’로 막아볼까 06-22 다음 “창의적이고 대담” vs “스릴의 맥 풀렸다”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