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춘란배 결승 2국서 막판 뒤집기…23일 최종 3국 작성일 06-2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2/AKR20250622063600007_01_i_P4_20250622210411942.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오른쪽) 9단이 춘란배 결승 2국에서 양카이원 9단에게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박정환 9단이 춘란배 세계바둑에서 기사회생했다.<br><br> 박정환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 양카이원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뒀다.<br><br>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한 박정환은 최종 3국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br><br> 1국에서 완패한 박정환은 2국도 중반까지 불리했다.<br><br> 초반 실리 작전을 펼친 박정환은 우변 흑 대마가 공격에 시달리며 양카이원에게 반상의 주도권을 허용하고 말았다.<br><br>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박정환은 한때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br><br> 그러나 종반으로 접어들며 백의 미세한 실수를 틈타 반격에 나선 박정환은 막판 끝내기에서 양카이원을 압도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 춘란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진 최종 3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br><br> 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천800만원)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환상 호흡'…올림픽 메달리스트 꺾고 우승 06-22 다음 강원FC 이상헌·송준석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일레븐 선정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