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배재민, 안나로 'STL S1' 기분 좋은 출발

작성일 06-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캐릭터 아직 모르겠다면서 우승까지?” 머일과의 결승 3대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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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2025 STL 시즌1 Day1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릎 배재민 선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18963jwkb.jpg" data-org-width="600" dmcf-mid="4uGOjWtsp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18963jwk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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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STL 시즌1 Day1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릎 배재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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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다음 주력 캐릭터로 사용할 만한 숙련도네"
 DRX 소속 철권8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 선수가 올해 첫 SOOP 철권 리그(이하 STL)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OOP은 지난 21일 2025 STL 시즌1 Day1을 진행했다. TWT DOJO 경기로 진행된 STL 시즌1은 6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Day1 ~ 8을 진행하고 7월 26, 27일에 열리는 파이널에서 진정한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일정을 소환한다.
 올해 STL의 규칙은 달라졌다. 기존 포인트제에서 탈피해 Day별 우승과 준우승자는 시즌 파이널로 진출한다. 이에 따라 우승, 준우승자는 다음 Day 대회에 참여할 수 없다. 여기에 일본 선수들도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Day3와 6는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열한 예선 끝에 DRX 무릎, Voyy, Breadman, DNF 머일, ONIC REST, DNF 물골드, 샤인, DRX 샤넬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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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은 기존 주력 캐릭터인 '브라이언'이 아닌 안나로 예선을 돌파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인 방송에서 안나를 얼마 하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능숙한 운용과 콤보 실력을 보여주며 Voyy, 머일을 물리치고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그랜드 파이널은 머일과의 리매치로 결정됐다. 위너스 파이널에서는 브라이언으로 머일을 꺾었는데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안나를 꺼내들었다. 머일은 자신의 주력 캐릭터인 잭8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머일은 무릎에게 주도권을 주지 않기 위해 공격적으로 몰아쳤다. 안나 특성상 수비적으로 운용하면 가드 대미지와 각종 이지선다에 무너진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무릎은 안나의 어퍼 스트레이트(3LP RP)를 대응하기 어려운 잭8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3LP 2타 심리로 머일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여기에 특유의 수비 능력이 빛을 발했다. 머일의 승리가 가까워졌을 때도 하단을 막거나 역으로 성공시키면서 역전하거나 레이지 아츠 심리 싸움을 압도해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운용했다. 잭8 특성상 안나의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머일은 급격하게 변한 무릎의 운용을 당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2라운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릎의 강제 이지선다 운용에 HP를 많이 잃었고 회심의 하단 공격까지 막히면서 매치 포인트 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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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심리 싸움에서 한수 앞선 무릎"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24572mnjy.gif" data-org-width="600" dmcf-mid="PaMM9gDx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24572mnjy.gif" width="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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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 싸움에서 한수 앞선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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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일은 기상킥을 활용해 더 공격적으로 운용했다. 절대 뒤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무릎이 몰아부칠 땐 회심의 어퍼로 역전을 이뤄냈다. 2세트 마지막 라운드는 무릎의 압승이 예상됐다. 머일은 1도트 HP 상황에서 무릎의 하단 심리를 모두 막아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가까스로 1라운드를 쫒아갔다.
 4세트에서 무릎은 수비적으로 적의 공격을 막고 기회를 얻는 운용으로 머일을 압박했다. 하지만 머일도 만만치 않았다. 패턴을 계속 바꾸면서 무릎의 수비 난이도를 대폭 올렸다. 머일에게 흐름을 빼앗긴 무릎은 과감하게 콜드 블레이드(앉아 3RP)를 사용해 머일의 기세를 저지했다. 히트 대시 다음 강제 이지선다에서 콜드 블레이드를 또 다시 사용해 라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큰 기술보다 견제 위주로 HP를 소모시켰다. 승부는 머일의 파워 크러시가 무릎의 공격에 깨지면서 결정됐다. HP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머일도 잘 버텼지만 무릎이 끝내 가드 파괴 기술을 앉아서 회피하고 딜레이 캐치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릎은 "앞으로 주변 이야기를 안 들어야겠다. 저는 더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자꾸 피곤한지, 컨디션이 안 좋은지 묻는다. (뒤에 있는 리삼과 인페스티드를 가리키며) 이런 애들은 반응이 떨어져서 못 막더라. 술, 담배를 많이 한 표본인 리삼은 자피나 하단을 못 막는다. 저것이 바로 에이징 커브다. 많이 노화됐다. STL이 이렇게 또 시작됐는데 많이 봐줘서 감사하다. 작년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호쾌하게 우승자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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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향후 2025 STL S1 일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21584uwrk.jpg" data-org-width="600" dmcf-mid="6DK6qiA8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HankyungGametoc/20250622223121584uwr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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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2025 STL S1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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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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