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이계청호, 일본 눌렀다…한일 핸드볼 9연승 작성일 06-23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새영, 41.7% 선방쇼…MVP로 일본 격파<br>막판 동점 위기 넘겨… 세계선수권 청신호 켜<br>이계청 감독 “정신력·조직력 더 끌어올리겠다”</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6/23/0001124743_001_20250623000117910.jpg" alt="" /><em class="img_desc">◇한일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핸드볼 여자 대표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삼척시청의 이계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 9연승을 이어갔다.<br><br>대표팀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핸드볼 한일 슈퍼매치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에 29대25로 승리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잇따라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br><br>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혜원(부산시설공단)과 김보은(삼척시청)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끌어 전반을 17대14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의 집중 견제와 속공에 고전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고, 종료 10분을 남기고 22대22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되찾았다. 종료 5분여 전 김보은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간 한국은 이후 일본의 연속 실책과 2명의 2분 퇴장을 유도하며 승기를 잡았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6/23/0001124743_002_20250623000117988.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공격을 막아내는 삼척시청의 수문장 박새영의 모습.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삼척시청의 박새영은 상대 슈팅 36개 중 15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1.7%를 기록,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75㎝의 장신 박새영은 경기 내내 일본의 로빙슛과 속공을 잇달아 차단하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박새영은 "지기 싫어서 끝까지 집중했다"며 "관중석을 메운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청 감독도 "박새영은 경기 준비와 태도가 모범적이었다. 어려운 순간에도 끝까지 집중해 팀을 구했다"고 극찬했다.<br><br>이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초반에는 잘 풀어나갔지만, 중반 이후 당황하는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체격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몸싸움, 스피드, 돌파력을 키우겠다”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해산한 뒤 오는 8월 촌외 훈련을 통해 다시 조직력을 다져 11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네덜란드·독일 공동 개최)과 2026년 아시안게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6/23/0001124743_003_20250623000118065.jpg" alt="" /><em class="img_desc">◇대표팀 이혜원이 일본 수비진을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 관련자료 이전 32년만에 한국 기록 깬 이재웅 “중장거리 침체기 끝” 06-23 다음 강원,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서 최다 메달… 생활체육 강자 입증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