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드라마①] '新 미사 폐인' 등장…21년 전 촬영지 여전히 건재 작성일 06-2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8na3QnbdT"> <p contents-hash="40900882aa21c7f61f41428fd9548567edc5430e6aa3161f9ad4d9026f0f36a0" dmcf-pid="uYpzEXphnv" dmcf-ptype="general"><br><strong>'미안하다, 사랑한다', '지구오락실3' 속 언급으로 재조명<br>21년 전 촬영지 방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6f230e041c8d356332555fb07713ae076a1a6d4988231af746d32ec2265d03" dmcf-pid="7GUqDZUl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1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3147ychb.jpg" data-org-width="640" dmcf-mid="FJAZiCYc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3147yc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1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이브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406053c7447a90df645ac491957a2e1f84304a5a09b110b54d0139b01d67a8f" dmcf-pid="zHuBw5uSRl" dmcf-ptype="general"> <br><strong>'웰메이드는 시대가 지나도 통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무려 21년이 지난 현재 MZ 세대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기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이고 '新 미사 폐인'을 배출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를 시작으로 클래식 드라마 역주행을 시작한 젊은 시청자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을 지닌 작품들을 되짚고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strong> </div> <p contents-hash="2c3e880b29ed9970df07736382f48078f36adebeedc961a35d4caaf0e83baa0c" dmcf-pid="qX7br17vLh" dmcf-ptype="general">[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무려 21년이다. 옛말로 하면 강산이 두 번도 변했을 기간임에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했다. 기존의 '미사 폐인'을 소환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사 폐인'까지 등장했다. 세월은 흘렀지만 감성은 여전히 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발자취가 담긴 촬영지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p> <p contents-hash="aa638aab6a9e5ab4c784fd8766ec7a55bb033ffc86c6ecf80e1ac1388a8fc931" dmcf-pid="BZzKmtzTeC" dmcf-ptype="general">지난 2004년 KBS2에서 방송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 이하 '미사')는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거리의 아이로 자란 무혁(소지섭 분)이 은채(임수정 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p> <p contents-hash="06158fdd933524820fdb60bfca69e6f6414b901e8e9220d39259a897c738801f" dmcf-pid="b5q9sFqyiI" dmcf-ptype="general">당시 작품은 수도권 기준 28.6%, 비수도권 기준 29.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미사 폐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시청률 30% 돌파 운동'을 펼치며 자체 홍보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감독판 DVD 출시 서명 운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6380647076fc20c57f17498413feae26536d7d3d8aa72acf4fe70a1f79c6af5" dmcf-pid="K1B2O3BWRO" dmcf-ptype="general">그렇게 '미사'는 레전드 작품 중 하나로 남으며 그때 그 시절 우리네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진 듯했다. 그러나 '미사'가 종영한 지 20여 년이 지난 현재, 웨이브와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이 '미사'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p> <p contents-hash="f9971d88fbc1b8d58b1562e31423853564a1dffe5c6f8f07d99f01cd3adfb750" dmcf-pid="9tbVI0bYLs" dmcf-ptype="general">먼저 지난해 웨이브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사'를 20년 만에 재공개하며 전국 7개 CGV극장에서 단 하루 특별 상영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미사' 폐인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e0094510e6b2225a13c2aa95a2a0c6a23712f7a362f8e97fd55684d1b0569ee7" dmcf-pid="2FKfCpKGem" dmcf-ptype="general">실제로 특별 상영은 1분 만에 용산 아이파크몰 CGV 매진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부산에서도 줄줄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여의도 CGV관을 추가 오픈하며 '미사'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6955101a647656e990db8c70bc1cd0503f42f604f36e7ae89ede418ebf08e9" dmcf-pid="V394hU9H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이었던 오들희의 집이 현재 웨딩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다. /김샛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4418vwkk.jpg" data-org-width="580" dmcf-mid="02TGesTN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4418vw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경이었던 오들희의 집이 현재 웨딩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다. /김샛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a868ddb3d52ad3b0e3943028d8fd1b293ce8eff2b2384c2e71f39fad5bca81f" dmcf-pid="f028lu2Xew" dmcf-ptype="general"> <br>사실 지난해에는 주로 '미사' 기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재공개 소식이었다. 그러나 올해 '지락실3'를 통해 다시 언급된 '미사'는 그야말로 각종 OTT에서 역주행을 기록했다. </div> <p contents-hash="59059aeb862f099b7bc337519416e059d8399669fec043c1e33559b56644100b" dmcf-pid="4pV6S7VZMD" dmcf-ptype="general">시작은 이은지였다. 이은지는 방송 중 '미사 폐인'임을 밝혔고 이미 수차례 정주행을 마친 전적을 자랑했다. 일례로 그는 작품 속 장면과 대사들을 그대로 재연하며 이를 아는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움을 처음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놀라움을 안겼다. </p> <p contents-hash="b3238a67d719b37102161cfc210358c2cb539c78db877ad51f6e0fccb552c385" dmcf-pid="8ryHdOyjiE" dmcf-ptype="general">이은지의 정성은 '영업'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출연자인 이영지 미미 안유진까지 '미사'에 푹 빠진 것. 작품을 처음 봤다는 이들은 촬영 쉬는 시간 도중 '미사'를 정주행했다. 특히 작품에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도 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했다. </p> <p contents-hash="cadb3c3193f7ce40dea1b7efc16234d554a3fe40652ff794073f5bb5d6627b62" dmcf-pid="6mWXJIWAdk" dmcf-ptype="general">이처럼 과거의 한편으로 간직됐던 작품이 팬들에 의해서 소환된 것이다. 이는 그만큼 '미사'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더팩트> 취재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오랜만에 보게 된 '미사' 속 촬영지들은 21년이 지난 현재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지 궁금했다.</p> <p contents-hash="1a8c31bdbf2271ee120e208d84ef0a595aba3827b49234a60967570635f192d1" dmcf-pid="PsYZiCYcdc" dmcf-ptype="general">'미사'의 가장 유명한 배경은 국내 팬들에게 '미사 거리'로 불리는 호주 멜버른의 대표 벽화 거리 호시어 레인이다. 작품 초반 주요 배경이 됐던 해당 거리는 그라피티 아트가 가득차 있으며 지금까지도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f92cce89a72a68b54b42a3cb16026d140b7c669f6d9b8c9103740d97a6fdc26e" dmcf-pid="QOG5nhGkdA" dmcf-ptype="general">서울에서도 '미사' 촬영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차무혁의 누나와 조카가 김밥을 팔던 여의도역 5번 출구부터 오들희(이혜영 분)의 집, 무혁과 은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공간 등이 여전히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7d7a9f65175e62b49ce9f2d687381428921e8039f13a16cffe6f865636ba09" dmcf-pid="xIH1LlHE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무혁과 은채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곳인 토끼굴이 21년 전 작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김샛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5676xdjt.jpg" data-org-width="580" dmcf-mid="pAmCfjme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THEFACT/20250623000235676xd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무혁과 은채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곳인 토끼굴이 21년 전 작품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김샛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420bcc61845803095a5aba16be75c4153775b4aaf92db02bc06851473c79cb" dmcf-pid="yVdL18dzRN" dmcf-ptype="general"> <br>그중 오들희의 집으로 주목을 받았던 곳은 현재 웨딩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다. 취재진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웨딩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만날 수 있었다. A 씨는 "'미사' 촬영지인 건 알고 있었다. 영상 보면 아무래도 익숙한 곳이 나오니까 반갑기도 했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15ec662044b370044d068cd69c36a434968f4ee1a1ea7aadd89ab858aa239af8" dmcf-pid="WfJot6Jqda" dmcf-ptype="general">A 씨에 따르면 당시 가정집이었던 곳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됐다가 10여 년 전부터는 지금의 웨딩스튜디오가 사용 중이다. 관광객들이 종종 사진을 찍어가기도 한단다. 그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은 곳인 데다 외관이 예쁘다 보니 사진을 찍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b4c5a7cd270531e904817ecdfebebcb8dd4e0ad3b621ebd036253658884e1cb" dmcf-pid="Y4igFPiBeg" dmcf-ptype="general">또 한 곳은 호주 멜버른 거리처럼 그라피티가 있어 '미사'의 초반 색깔이 연장된 느낌을 안겼던 압구정 나들목이다. '압구정 토끼굴'로도 불리는 이곳은 은채와 무혁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체온을 나누기도 했던 장소다. </p> <p contents-hash="f44d37c2f4d282d46d4ff942f80d563f88609bd6037aa86ab218d2bac574f2a4" dmcf-pid="G8na3Qnbdo" dmcf-ptype="general">특히 임수정은 해당 장소에서 찍은 장면에 관해 "이미 무혁을 향한 마음이 깊어져 있었던 곳에서 무혁의 다정함도 느꼈던 곳"이라며 "개인적으로 소중한 장면이자 장소"라고 꼽은 바 있다. </p> <p contents-hash="67e2d721ae1470b74fbc9f373705e974c87e1e7908b87197966509eae1cced30" dmcf-pid="H6LN0xLKRL" dmcf-ptype="general">21년 후 찾은 압구정 토끼굴은 보자마자 '미사' 속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있었던 그라피티는 촬영 이후 모두 지워졌었다. 이후 다른 그라피티가 채워지며 지금의 토끼굴이 완성됐다. </p> <p contents-hash="d9f826f541243056ad5fc4fde9096c40c193e39415e354d6ea81ab3fbdca7dd9" dmcf-pid="XPojpMo9in" dmcf-ptype="general">'미사'를 다시 정주행하거나 역주행을 시작한 시청자들이 변한 듯 변하지 않은 21년 전의 그때 그 장소의 여운도 느껴보길 바란다. <strong><계속></strong></p> <p contents-hash="b50a806f81f33e246119ff9c7345c49de52c1780bacd298c62155573b6324d2a" dmcf-pid="ZQgAURg2Li"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562943b53c11568218429505ce1c646280f85f2026dfa90bfe97cf543b08f58" dmcf-pid="5xacueaVdJ"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원미경, 박보영X박진영 도움으로 '명의도용' 누명 벗었다..기사회생 [미지의서울][★밤TV] 06-23 다음 김종민, 결혼 앞두고 한 실수에 칭찬 봇물…"몰랐어. 알았으면 안 갔지"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