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펜텀' 10주년의 위엄

작성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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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그랜드 피날레 무대의 유종의 미를 그린다. 
           <br>
           <br>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팬텀'이 지난 달 31일 개막 후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랜드 피날레 무대는 지난 개막 공연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br>
           <br>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 EMK뮤지컬컴퍼니의 독보적인 창작 및 로컬라이제이션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대표작이다. 
           <br>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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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10주년 공연은 공들인 캐스팅 만큼 배우들의 호연이 어느 때보다 빛난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 이지혜 등 기존 출연진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드라마틱한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내고, 송은혜 장혜린 등 뉴 캐스트는 신선한 에너지로 무대에 활기를 더하며 베스트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br>
           <br>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팬텀'은 공연 예술의 최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은 물론, 발레라와 오페라까지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며, 이 작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팬텀'이 공연되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있었다.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마법 같은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r>
           <br> 3인의 팬텀 역시 앞서 10주년 공연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표하기도. 박효신은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끝나는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
           <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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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카이는 “'팬텀'은 제 뮤지컬 인생, 그리고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이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인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가장 멋있는 모습과 노래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br>
           <br> 전동석은 “'팬텀'을 연습할 때부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해 왔다. 10년간 굳건히 '팬텀'을 지켜준 로버트 요한슨 연출 이하 스태프,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br>
           <br> '펜텀'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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