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역전극'…박정환, 춘란배 결승 2국 뒤집기 승리로 최종국 진출 작성일 06-23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승 1패로 균형…박정환, 23일 우승 놓고 마지막 대국<br>인공지능 승률 10%까지 밀렸으나…끝내기 패기 돋보인 반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3/0000312069_001_20250623012018901.jpg" alt="" /></span><br><br>(MHN 이규원 기자) 박정환 9단이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2국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마지막 승부를 예고했다.<br><br>지난 22일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결승 3번기 두 번째 대국에서, 박정환은 양카이원 9단을 상대로 285수 만에 흑 2집반 차이로 승리를 따냈다.<br><br>이 승리로 박정환은 1국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고, 현재 1승 1패로 결승 성적을 원점으로 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6/23/0000312069_002_20250623012018942.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박정환은 이날 초반 실리 위주의 전략을 선택했으나, 중반 들어 우변 흑 대마가 공격을 받으면서 바둑판의 주도권을 양카이원에게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br><br>잠시 후 인공지능이 집계한 승률이 10% 미만까지 급락하는 등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종반에 백이 미묘한 실수를 범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br><br>결국 막판 끝내기에서 양카이원을 압도한 박정환은 대국을 역전하며 결승 전체 흐름도 바꿨다.<br><br>양 선수 모두 1승씩 나눠가진 가운데,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질 최종 3국은 23일 같은 중국 선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br><br>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천800만원)로, 이번 결승의 마지막 대국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br><br>사진 =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끝내준다"…'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외신 호평 리액션 06-23 다음 탈북민, K팝 무대에 아이돌로 잇단 데뷔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