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이산화탄소 포집효율 40%↑ 흡수제 개발…해외진출 노린다 작성일 06-23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성능·안정성 높인 아민 흡수제, 14억원에 DL이앤씨 카본코 기술이전<br>수천시간 이상 플랜트 실증 마쳐…"CCUS 산업 현장 경제성 높일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Xj0Rg20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052791e24e2593447989eba1ae092c4447759433f6956b001d61c97e765f2d" dmcf-pid="ttZApeaV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 이산화탄소 포집 효율 높인 아민 기반 흡수제 및 공정 개발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302mwbb.jpg" data-org-width="829" dmcf-mid="XuD4Cu2X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302mw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 이산화탄소 포집 효율 높인 아민 기반 흡수제 및 공정 개발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350d88b5c6e8d47101696542c5818a5cd794049e83427fd0874b20c67c32e3" dmcf-pid="FF5cUdNfUb"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효율을 40% 이상 높이고 안정성과 휘발성도 낮춘 흡수제가 개발됐다.</p> <p contents-hash="fc6f2ba41ca9b52571dc3e1568d208886cccc21f703b0e0ef726cee2deee2547" dmcf-pid="331kuJj4zB" dmcf-ptype="general">유지보수 비용 등을 대폭 낮추고 대규모 실증도 마쳐 해외 기술이 장악한 이산화탄소 포집 시장 개척에 도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5ac114578a77c7a431820528d15a1120ac0687b4709166b1e80a06fd5357379a" dmcf-pid="02bS8ECnFq"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현주·이웅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습식 아민 기반 이산화탄소 흡수제와 흡수 공정을 개발해 DL이앤씨의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 Co)에 총액 14억원에 기술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1371579a94e4b06c091c3448f50bc925df3b62b4d49b6314e2b36fed2a269e13" dmcf-pid="pVKv6DhL0z" dmcf-ptype="general">이번에 기술이전된 흡수제는 회사 수요에 맞춰 흡수제 성능지표를 상업성에 초점을 둬 검증했고, 그 결과 산업현장에 최적화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548865f529f651bd10593f1278e79f24817d08fd40f252025f21e435fcb5398" dmcf-pid="Uf9TPwlo77" dmcf-ptype="general">우선 연구팀은 습식 흡수법에서 쓰이는 아민 흡수제를 개량해 이산화탄소 포집량을 높이면서도 에너지의 상당량을 소모하는 물을 최대한 적게 쓰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 contents-hash="aaabc90e038ae2d5d3211b4a5fa29fe8738205dcb6ad06632a7c9d8f64534cb7" dmcf-pid="u42yQrSgUu" dmcf-ptype="general">이웅 책임연구원은 "아민이 이산화탄소를 잡을 수 있는 기를 여럿 두게 했고 물이 없어도 구조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산화 문제도 큰데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분자를 내부에 추가해 안정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4bc9dbe22f5b2c946acc39d089ff22e1ed989f3fb9152b77785d0a563166631" dmcf-pid="78VWxmvazU" dmcf-ptype="general">실험실에서는 잘 동작하지만, 실증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인증에도 나서는 등 여러 차례 실증에 공을 들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318329047bfe86d6ff2e25d58f97dc29da7de450dcdbb9cc89f3c0c709780d" dmcf-pid="z6fYMsTN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안 이산화탄소 습식 포집 실증 플랜트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499dnml.jpg" data-org-width="900" dmcf-mid="Z93wqLkP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499dnm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태안 이산화탄소 습식 포집 실증 플랜트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6ccabaea75600235d1fab979283068bb38ca10c0eb36f7bfaa125108aeb4e4" dmcf-pid="qP4GROyj30" dmcf-ptype="general">벤치 규모 실험에서는 이산화탄소 1t 처리에 2.2기가줄(GJ)의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데 이어 캐나다 국제 파일럿 실증 시설에서는 이보다 낮은 이산화탄소 1t당 1.95GJ 기록을 세워 세계 최고 수준 실증 결과를 확보했다.</p> <p contents-hash="7cd79357e35d53865b18306aea8a01bdb58db911c8ae75d4dbc87863e9c015a8" dmcf-pid="BQ8HeIWAF3" dmcf-ptype="general">이는 3.8GJ 이상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존 모노에탄올아민(MEA) 흡수제 대비 4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93630438814f08f8a747795e6826f3154a0727cf2bcf77d1790a3629b830a64" dmcf-pid="bx6XdCYc7F" dmcf-ptype="general">이현주 책임연구원은 "태안에서도 화력발전소를 활용해 3천시간 이상 시험했고 캐나다에서도 2천 시간 이상 진행했다"며 "유실이나 화학적 변형이 거의 없이 굉장히 안정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2a3f69dfd4722d63aae9c6ab2197e284df379fe7710d5cf82d4e1eccd01a323" dmcf-pid="KNozkZUl3t" dmcf-ptype="general">또 안정성과 휘발성을 개선해 오랜 기간 고온 운전에서도 성능 저하가 없고, 용매 손실도 줄어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했다고 그는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c3b549583080f91c0a4e10aa4a4f33308ff46482f2af939668e38168764e22d" dmcf-pid="9jgqE5uSu1" dmcf-ptype="general">기술을 이전받은 카본코는 현재 경기 포천에 파일럿 설비를 지어 실증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플랜트 수주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221c5976ecd811b0bb1c700537b4d99b1546a8d584ae7def8f8ff31cdac150e1" dmcf-pid="2AaBD17vU5" dmcf-ptype="general">이현주 책임연구원은 "흡수제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공정 전환 속도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789678936de3958773ee91f6b02bd33ca924547bd46e544f6756fefa816403" dmcf-pid="VcNbwtzT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 본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이현주(왼쪽)·이웅 KIST 책임연구원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698okwy.jpg" data-org-width="1200" dmcf-mid="5xsQvB8t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060223698ok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 본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이현주(왼쪽)·이웅 KIST 책임연구원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2a4e670a82c2db3f18c1c7f3b49f4c173aba922e11bca041888e18da95c84c" dmcf-pid="fkjKrFqy3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험실 수준 성과가 기업과 연계해 실제 산업 조건과 유사한 실증 환경에서 국제적 성능을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27ea771c6908f00dd711e77b0f8d0645b756a0173cbe7da7fd0789acc4045fc1" dmcf-pid="4EA9m3BW3H" dmcf-ptype="general">이런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가 화력발전소 같은 안정적인 실증 장소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가 부족한 점 등 한국의 약점을 극복할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a5c91dcb493c7a6a46ffbf12b294d11a4fc8bfd7f28898dccfb39920cf8b6cb" dmcf-pid="8Dc2s0bYUG" dmcf-ptype="general">이웅 책임연구원은 "기존 시장 강자들은 석유채굴 등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만 우리는 후발 주자"라며 "해외 시장의 압도적 성능과 가격을 뚫어야 하는데 이번 기술 개발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3b0352d2a0fa43f993fd046d08ab78af8d3788172fd62c70fae177a65b6afe4" dmcf-pid="6wkVOpKGzY"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7e7048d575db26eefa9ab29a6665741e792bd119f82bdc54841cf9067b209dd3" dmcf-pid="Q8VWxmvau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항공 최전선]② 항공기의 심장 ‘엔진’, 창원에서 국산화 시동 06-23 다음 야노 시호·추사랑, 데칼코마니급 동반 화보…추성훈도 깜짝 "놀랐다" (내생활)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