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기고 싶은 욕망녀 이수지 “스포츠서울 파이팅이다” [창간 인터뷰] 작성일 06-23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aLiU9Hg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5e5419481d4541c965ec24066b7a63da55e7ceb5b315d8ee6b3311217397c4" dmcf-pid="U5Nonu2X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미디언 이수지. 사진|씨피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SPORTSSEOUL/20250623075142215uhdc.jpg" data-org-width="700" dmcf-mid="07EANb6F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SPORTSSEOUL/20250623075142215uh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미디언 이수지. 사진|씨피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c05bb23a3ec6df44635d88f632679a88a047628416df434b64cf6f0aad87ee" dmcf-pid="u1jgL7VZjs"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연예인이 아무리 선택받는 직업이라 해도, 이수지의 수동성은 다소 지나친 면이 있었나 보다. 출연 제안이 없으면 그저 기다렸다고 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기회는 타인이 만들어주는 것으로만 여겼다.</p> <p contents-hash="ebf0bb1e99762e18bd540e3d28c7d2e8283a7070a9066721e117611af3d6fc3c" dmcf-pid="7tAaozf5jm" dmcf-ptype="general">많은 사람을 웃기고 싶은 욕망과 반대로 무대와 점점 멀어졌다. ‘내가 정말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고민도 생겼다. 고민이 깊어지던 즈음 남편으로부터 “직접 무대를 찾아보는 건 어때?”라는 말을 들었다. 낯설었지만 직접 움직이기로 했다. 이름이 알려진 방송인임에도 오디션에 도전했다. ‘SNL 코리아’에 합류한 배경이다.</p> <p contents-hash="fcbf2e492b59de3854839ce1d04fcf52119f38f93907324b782aba7f715e694c" dmcf-pid="zFcNgq41or"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남편이 제 마음을 먼저 들여다봐 준 사람이었다. 그 말이 없었다면 다시 도전할 용기를 못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104644715d18728dc2a089ee1283530cd15642cd5e9c4720729be3e9c0b0587" dmcf-pid="q8WvldNfaw" dmcf-ptype="general">이어 “이전에는 무대가 채워야 할 빈칸 같았다. 그런데 다시 보니까 오히려 무대가 나를 채워주는 공간이었다. ‘SNL 코리아’는 잊고 있었던 감각을 되찾아준 프로그램이다. 다시 연기하고, 사람들 앞에 서고 캐릭터를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그 무대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43eb81bc6554e8ebe379a44a85eb55d8d4384a550c2dafa293dc6c8c494160" dmcf-pid="B6YTSJj4jD" dmcf-ptype="general">감사한 마음도 컸지만, 숙제도 있었다. 코미디를 둘러싼 환경은 달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디지털 플랫폼이 대세가 되고, 짧은 호흡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전처럼 한 캐릭터를 오래 끌고 가는 건 이제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았다.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잇슈지’는 그런 고민의 연장선에서 태어났다.</p> <p contents-hash="fdb6b89c5854d3fe72f449308535a16db3be48d3cda2c3e5effbcb58a65e9388" dmcf-pid="bPGyviA8AE" dmcf-ptype="general">웃음의 과도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웃음을 실험하고 싶었다.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까지 해냈다. 그 과정에서 현실 밀착형 캐릭터가 탄생했다.</p> <p contents-hash="99e56db43f504d14be7ffd757bdf5ac9e8938ec9808905bc0260edc3bd8020c6" dmcf-pid="KQHWTnc6Nk"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마트에서 들은 대화 한 줄, 버스에서 본 풍경 하나가 출발점이 된다. 촬영하다가 말투나 리액션이 저절로 나오면 ‘이 캐릭터가 이제 내 안에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a77fc8d994f834be7db32bd5ee3b2f202a0a366423dd93df6cd404f96407381" dmcf-pid="9xXYyLkPAc" dmcf-ptype="general">그 결과 인플루언서를 패러디한 ‘슈블리맘’, 시술 상담실장, 현실 직장인, 그리고 강남 맘 문화를 비튼 ‘제이미맘’까지 모두 성공시켰다. 모두 공감을 깊이 자극할만한 우리 주위의 얼굴이다.</p> <p contents-hash="b6289e52925a8c1799b5f0f94163e91440ebdbc66d56ae40aaa9a267f6e3472b" dmcf-pid="2MZGWoEQAA" dmcf-ptype="general">공감의 크기가 너무 컸던 탓일까, 웃음과 함께 논란이 동반했다. 특히 ‘제이미맘’은 일부 시청자들에게 특정 인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특정 브랜드 제품이 팔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코미디언이 좀처럼 겪기 힘든 기현상이었다.</p> <p contents-hash="0fef28a4ab2860d3ca04fe13d953d1a0a771bb532bedf462d06f93a098f74877" dmcf-pid="VR5HYgDxkj"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특정 인물을 겨냥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만 보는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더 신중하지 못한 것이다. 실제 브랜드 관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오히려 콘텐츠를 재밌게 봤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679b0a690c0460f8a093eecc2356524b55f5de6b29fb6c32f204faf0c48700" dmcf-pid="fe1XGawMNN" dmcf-ptype="general">웃음에 대한 갈증의 해소와 함께 정극 연기의 갈증이 생겨났다. 진지하게 새로운 얼굴을 만들고 감정을 전달하는 욕구가 생겼다. ENA ‘신병3’에서 색다른 얼굴을 그려냈다.</p> <p contents-hash="5f5e4f7077f5a638e40a91613dec7df482144131f088d6fabae8b325fce3fdcc" dmcf-pid="4dtZHNrRka"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말 한마디 없이도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역할, 언젠가는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 특히 엄마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제 방식대로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관객도 감정적으로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e7e9b8061087c3cc673b7ba9bdf2705fcc3e633f59a925626e45abf01a5f88e" dmcf-pid="8JF5Xjmejg" dmcf-ptype="general">정통 연기마저도 호평이다. 그러면서 ‘지독하다’는 의견도 따라붙는다. 그만큼 분석에 집요하다는 뜻이다. 이수지는 “웃음을 향한 애정, 표현에 대한 갈증, 그리고 그걸 놓지 않으려는 집요함. 그런 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지독함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14c61f71cc3fe3e1d10f81d1a9047a752eb4a6c9fcf5e5810fc6b027f6ec73" dmcf-pid="6i31ZAsdoo" dmcf-ptype="general">이수지와 스포츠서울은 나이가 같다. 1985년에 탄생했다. 스포츠서울이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망과 이수지의 새로운 웃음을 갈망하는 마음이 닮았다.</p> <p contents-hash="984c111272a1ba017695b0490340a311e774600d514fb57d6e62ebf311f568dd" dmcf-pid="Pn0t5cOJoL" dmcf-ptype="general">이수지는 “창간 40주년 정말 축하드린다. 언제나 그랬듯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소식, 그리고 많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시길 바란다. 스포츠서울 파이팅이다”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이비돈크라이, 선정성 논란 해명 “부정적 의미 NO…장면은 삭제” [공식] 06-23 다음 빠니보틀, '미모 절정기' 이유 있었네…"진지하게 만나는 ♥여자친구 有" (태계일주4)[전일야화]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