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14위…우승은 브래들리 작성일 06-23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3/0001268815_001_20250623082617502.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안병훈</strong></span></div> <br>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br> <br>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br> <br> 3라운드까지 25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11계단 끌어올린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안병훈이 '톱15'에 든 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입니다.<br> <br> 그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br> <br>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흘러 내려갔으나 나무를 넘기는 과감한 두 번째 샷을 시도해 공을 홀 1.9m 뒤에 붙였습니다.<br> <br> 위기를 기회로 만든 안병훈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br> <br> 6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온 그린에 성공한 뒤 2.6m 버디 퍼트를 컵 안에 넣었습니다.<br> <br>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안병훈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4번 홀(파4)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낚았습니다.<br> <br>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습니다.<br> <br> 김주형은 이날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임성재도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습니다.<br> <br>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습니다.<br> <br> 올해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인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앞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한 타 차로 뒤진 2위를 달려 우승 가능성이 작아 보였습니다.<br> <br> 그러나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을 홀 1.7m 앞에 붙이며 플리트우드를 압박했습니다.<br> <br> 반면 플리트우드의 두 번째 샷은 홀 13.1m 앞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은 2.5m 앞에 멈춰 섰습니다.<br> <br> 그는 네 번째 파 퍼트마저 실패했고, 우승 기회는 브래들리에게 넘어갔습니다.<br> <br> 브래들리는 1.7m 위닝 버디샷에 성공한 뒤 포효했고 갤러리들은 "USA!"를 연호했습니다.<br> <br> 브래들리는 통산 8번째이자 올 시즌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첫 PGA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습니다.<br> <br> 3라운드까지 브래들리, 러셀 헨리(미국)를 3타 차로 앞섰던 플리트우드는 이날 2오버파 72타에 그쳐 고개를 떨궜습니다.<br> <br> 그는 대회 전까지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PGA 투어에선 준우승만 5차례 했습니다.<br> <br>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아 PGA 투어 준우승 횟수를 6차례로 늘렸습니다.<br> <br> 헨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플리트우드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br> <br> 이날 5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두 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br> <br> 지난주 US오픈 우승자인 J.J. 스펀(미국)은 7언더파 273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의 동생 이민우(호주)는 최종 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3위에 그쳤습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이전 언더독의 반란! 고석현, “이겼다. 레츠고!” 06-23 다음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클럽 월드컵 뒤 어깨 수술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