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전' 김은지, 정준우 꺾고 하찬석국수배 우승 작성일 06-23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3/AKR20250623024000007_01_i_P4_20250623085515438.jpg" alt="" /><em class="img_desc">하찬석국수배에서 우승한 김은지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은지(18) 9단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하찬석국수배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 김은지는 22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정준우(16) 3단에게 22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br><br> 이로써 김은지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하찬석국수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 이번 우승으로 김은지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한·중 영재대항전'과 '정상 vs 영재 대결'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br><br>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은지는 이번 대회 8강부터 윤서원·이민석 초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 지난 19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이어진 2국에서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3/AKR20250623024000007_02_i_P4_20250623085515447.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 9단이 하찬석국수배에서 정준우 3단을 꺾고 우승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그러나 3국에서 다시 정준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혼성 신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br><br> 또 김은지는 올해 2007년생 이하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 하찬석국수배에 마지막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br><br> 김은지는 대국 후 "2국에서 패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3국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br><br> 그는 이어 "중국은 또래 강한 남자 선수들이 많다고 알고 있지만, 어떤 상대여도 내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영재대항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br><br>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가벼운 숨결·압력·소리 감지하는 촉각 센서 개발 06-23 다음 에이티즈 청량 통했다! 美 '빌보드 200' 2위…7연속 톱7 진입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