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적수 못 된 당구미녀…김가영, 차유람 꺾고 시즌 첫 대회 우승

작성일 06-23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6/23/20250623504725_20250623095306909.jpg" alt="" /></span></td></tr></tbody></table>  ‘당구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앞에서 ‘당구여신’ 차유람(38·휴온스)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가영은 차유람을 상대로 역대 LPBA 결승 역사상 최소시간에 처음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끝내고 LPBA 8연승을 달성했다.&#160;<br>  &#160;<br>  김가영은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160;LPBA 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상대로&#160;세트 점수 4-0(11-1 11-6 11-2 11-6)으로 승리했다.<br>  &#160;<br>  LPBA 결승전에 7전 4승 세트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4-0 경기가 나왔고, 결승전 시간은 76분으로 종전 LPBA 최소 시간 기록(97분)을 21분 앞당겼다.<br>  &#160;<br>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으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던 김가영은 2025∼2026시즌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8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5승을 달성했다.&#160;데뷔 후 최초로 개막전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7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br>  &#160;<br>  1세트 4이닝 하이런 8점으로 빠르게 5이닝 만에 11-1로 세트를 마친 김가영은 2세트도 차유람의 추격을 뿌리치고 11-6으로 잡았다.&#160;3세트에는 2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11이닝째에 3점을 보태 11-2로 승리, 우승에 한 걸음을 남겼다.<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06/23/20250623504727_20250623095306913.jpg" alt="" /></span></td></tr></tbody></table>  차유람은 4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5-3으로 앞서가던 4이닝째 5-9로 역전을 허용했고 6이닝째에서도 내리 점수를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160;<br>  &#160;<br>  김가영은&#160;“초심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며&#160;“꾸준히 선수로서 할 도리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160;<br>  &#160;<br>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김보름을 상대로 애버리지 2.778을 찍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받았다.<br>  &#160;<br>  한편 23일 정오부터는&#160;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가 4강 1경기를 벌인다.&#160;오후 3시에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이승진의 2경기가 이어진다.<br>  &#160;<br>  4강전 승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160;<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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