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슬리 크리스티안손, 두 번째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MVP 수상 작성일 06-23 18 목록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의 기슬리 크리스티안손(Gisli Kristjansson)이 두 번째 파이널4 MVP에 올랐다.<br><br>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유럽 제패에 성공한 마그데부르크는 다시 한번 팀의 중심, 아이슬란드 출신 센터백 크리스티안손을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TruckScout24 EHF FINAL4) MVP로 올려세웠다.<br><br>올해 25세인 크리스티안손은 불과 몇 주 전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로 파이널4에 합류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열린 준결승 FC 바르셀로나(Barça, 스페인)와의 경기(31-30 승)에서는 1골에 그치는 다소 조심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23/0001075011_001_2025062310320692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MVP를 수상한 마그데부르크의 기슬리 크리스티안손,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하지만 결승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베를린(Füchse Berlin)을 상대로 8골을 폭발, 마그데부르크의 32-26 승리를 이끌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EHF FINAL4 역사상 두 번째로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br><br>크리스티안손 이전에 MVP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또 다른 아이슬란드 센터백 아론 팔마르손(Aron Pálmarsson)이 유일하다. 팔마르손은 2014년 킬(THW Kiel), 2016년 베스프렘(Veszprém) 소속으로 MVP를 차지한 바 있다.<br><br>경기 후 크리스티안손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지만 두 해 전 말했던 것처럼, 이건 내 힘만으로는 절대 받을 수 없는 상이다. 내 주변의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개인적으로도 자랑스럽지만, 이 팀과 함께 두 번째 우승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더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NBA 듀랜트, 휴스턴 전격 이적…그린·브룩스·지명권 트레이드 06-23 다음 ‘하동 출신’ 정동원 “경상도서 좋은 에너지 받아” 금의환향(불후)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