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내" 조코비치 향한 막말 시전.. 호주 방송인, 끝내 윔블던 해설진서 퇴출 작성일 06-23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3/0005334871_001_202506231057117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노박 조코비치(38, 세르비아)에 대한 막말을 일삼았던 해설자가 결국 퇴출을 당했다.<br><br>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호주 방송 '채널9'이 은 이달 말 영국에서 개막하는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중계를 위해 런던 현지 중계팀을 구성하면서, 오랜 기간 윔블던 중계를 맡아온 베테랑 앵커 토니 존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br><br>'채널9'은 이번 대회 중 런던 지국을 활용할 예정이며 토드 우드브리지, 알리샤 몰릭, 샘 맥클루어, 옐레나 도키치 등 현지 전문가들을 파견해 중계를 맡길 계획이다. <br><br>하지만 존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중계진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도중 한 발언 때문이었다. 존스는 생방송 중 조코비치와 그의 팬들을 향해 "노박은 과대평가됐다. 이제 끝났다. 쫓아내라"면서 "다행히 그들이 내 말을 못 들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br><br>당시 조코비치는 해당 발언에 대해 "존중받지 못했다"며 공개 사과가 있기 전까지 '채널9' 인터뷰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r><br>이에 존스는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물론 뒤늦은 지혜는 누구나 갖고 있지만, 내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지점은 분명하다"면서 "바로 관중과의 대화 끝에 한 마지막 말, '쫓아내라'는 말"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br><br>이어 그는 "그 말은 아무리 포장을 해도, 코로나19 시기에 조코비치가 (백신 문제로) 추방됐던 일을 연상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조코비치를 화나게 했다는 것을 지금은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br><br>또 "안타깝고 불편한 상황이었다. 조코비치에게 개인적으로 고통이 된 것이 분명하고, 나에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다시 테니스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3/0005334871_002_2025062310571177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채널9' 역시 "최근 생방송 도중의 발언으로 인해 조코비치와 그의 팬들에게 불쾌감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어떠한 피해도 주고 싶은 의도는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br><br>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기도 했다. 라데 스테파노비치 주호주세르비아 대사는 "호주 언론이나 공직자가 세르비아 운동선수를 이토록 공개적으로 모욕한 전례는 없다"며 강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br><br>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역대 최다 우승 기록(8회)에 도전한다. 또 25번째 메이저 타이틀도 노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축제형 당구대회의 전환!' 2025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성황리 종료. 허정한-김하은 남녀 전문선수부 개인전 우승 06-23 다음 “한마음으로 서로 믿었다” KT 하키단,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박승애 최우수선수상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