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코로나19 증식 '원점 타격'하는 치료 전략 제시 작성일 06-2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uo4wRg2G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284ff9d4254b9ce557f99b6af20ebb5573ca7c9b50768df620fc3eabafa51b" dmcf-pid="V7g8reaV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펩타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념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etimesi/20250623110404967vdae.png" data-org-width="300" dmcf-mid="7DDdSawM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etimesi/20250623110404967vda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펩타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념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2a442d7dda37bf472f623feb84d995a11f5faaab60c735d7e3e0855d9e5fb4" dmcf-pid="fza6mdNftB" dmcf-ptype="general">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 가능성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전세계가 우려하는 가운데, 기존 항바이러스제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제시됐다.</p> <p contents-hash="41821a1386c85f10d9ed3d872cb33c406060e8385388517a3260d0d60aba70a7" dmcf-pid="4qNPsJj45q" dmcf-ptype="general">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핵심인 RNA 복제 효소 복합체 형성을 차단하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b520b0b8f073ed055668b4a50cb393ed85645229372a764960f9b6b32b4cca7f" dmcf-pid="8BjQOiA81z" dmcf-ptype="general">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기 위해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RdRp) 복합체'를 이용한다. 이 복제 효소 복합체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복제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지게 돕는데 NSP12, NSP8, NSP7이라는 세 단백질이 맞물려 작동한다. 이 중 NSP8은 전체 구조를 안정시키는 결합 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 단백질이다.</p> <p contents-hash="b680bf809936e00bd5a10981ab6f3f9ea63e277933aa2496f1fdc06b949cf6a0" dmcf-pid="6bAxInc6G7"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복합체 작동을 막는 것이 아닌, 복합체 자체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단백질 간 결합을 차단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7ba13115da4f68a409677916909e1d83b53cd70cae3f94e08ee8346d24282af" dmcf-pid="PKcMCLkP1u"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연구진은 NSP12-NSP8 사이 결합 부위에 주목했다. 이 부위는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잘 보존된 영역으로, 변이 영향을 덜 받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통해 이 결합 부위를 정밀 분석한 뒤, 구조를 모방한 펩타이드(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사슬 형태의 분자) 4종을 개발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571b89fb3e37df727075ec42bf06f5056adc31982270f0c980cd350f1ebb9c" dmcf-pid="QTVFezf5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교신저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etimesi/20250623110406292njdc.jpg" data-org-width="251" dmcf-mid="92MqafRuX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etimesi/20250623110406292njd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교신저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1c170b362ba7626cd6cfc39bfc07456635a52eb0c15d57497a28fc117931a7" dmcf-pid="xyf3dq41Zp" dmcf-ptype="general">나아가, 펩타이드가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하도록 구조를 최적화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세포 침투 서열을 도입했다. 이렇게 개발된 펩타이드 기반 항바이러스제는 NSP12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NSP8 접근을 차단하고, 복합체가 정상 형성되지 못하게 막는다. 그 결과 바이러스 RNA 복제와 증식을 억제한다.</p> <p contents-hash="9e63e23c236b9ac0812b7f625760cfba5046b1d02e82c320b4f5029de87a7958" dmcf-pid="yxCaHDhLH0"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세포 실험과 생쥐 감염 모델을 통해 이 펩타이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 결과 펩타이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복제를 억제하고, 감염 세포와 조직 내 바이러스 농도를 크게 감소시켰다. 생쥐 비강을 통해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감염에 대해 100% 생존율을 보였으며, 체중 감소와 폐 손상도 현저히 줄어드는 등 예방·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감염 전·후 어느 시점에 투여해도 효과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e3494244fc28a0c77844e5645ede76f5b950113cf76ea0e8d0caf0526b8e4bf" dmcf-pid="WMhNXwloH3" dmcf-ptype="general">최영기 소장은 “이번 연구가 겨냥한 NSP12-NSP8 결합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접근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c264cc21c21d8eab4438f98d35897a4996f8f4057d3293b8f45d8eab6340338" dmcf-pid="YRljZrSgYF"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성과는 '몰레큘러 테라피'에 5월 27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442c48453aac20e3849fdc62f0b5f894f8e2e1b71a6d5b87b511f8166a9b5101" dmcf-pid="GeSA5mvaXt"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생활 속 IT] 네이버 지도, 내 취향에 맞는 장소 ‘발견’하는 법 06-23 다음 김가영, 차유람 여유 있게 꺾고 LPBA 투어 8연속 우승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