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모바일업계 "단기 영향 미미, 상황 예의주시" 작성일 06-2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 물류비 영향 촉각…중동 사태 장기화 시 항공 운임 비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Qhj8dzS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5dd62014d163cd818a28cd99d7fbc3d39e36a6498e843d082ca2f20ece0e86" dmcf-pid="BTxlA6Jq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4일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이란 남부 걸프 해역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우스 파르스 천연가스 정유소. ⓒ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dailian/20250623105833824kswn.jpg" data-org-width="700" dmcf-mid="7rpo8Fqy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dailian/20250623105833824ks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4일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이란 남부 걸프 해역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우스 파르스 천연가스 정유소. ⓒ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626379a2a1c2e7aa5cfadc9f23cf0fd339fb6f2c59be42dc4bdd510c4d3fc9" dmcf-pid="byMScPiBCg"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미국까지 개입하면서 확전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원유 수송 경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면서, 국내 산업계도 긴장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93dac77f1949ac97652f077ff4f0547c5d8c902c21204f71d9a7397b9d890155" dmcf-pid="KWRvkQnbWo" dmcf-ptype="general">항공 운송 비중이 큰 모바일 업계는 당장의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갈등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항공 운임 인상→물류비 증가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 가중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da6c41c4e703a2315a5e7dae8b11ebd9ff97ccc7d25f82d03b195548b6ce1d4" dmcf-pid="9YeTExLKTL" dmcf-ptype="general">23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미국의 자국 핵시설 폭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다.</p> <p contents-hash="eeb27bf522992da057a7b13579381b02224fa62c7ea63da425154da412ec51b3" dmcf-pid="2GdyDMo9yn" dmcf-ptype="general">최종 결정 권한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으나, 이란이 보복조치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실제 전면 봉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3ca21ad1eeb549be34376b187138ba80a8664e5b07f63c1035e9825033230ae3" dmcf-pid="VHJWwRg2hi" dmcf-ptype="general">호르무즈 해협은 길이 약 160km, 폭이 좁은 곳은 50km에 불과한 수로로, 페르시아만을 대양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해상 통로다. 이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량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20%에 달한다.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 전 세계 해상 운송량의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한다.</p> <p contents-hash="03b3b5fd01f2f5d1e61a9b813bedf76e4599f182c4f5cb23bca7028aa6f00e96" dmcf-pid="fXiYreaVhJ" dmcf-ptype="general">중동 지역의 일촉즉발 상황 속 환율, 유가, 운송비가 널뛰기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p> <p contents-hash="b9dd0565d1168d2cbc53b3cf3fb54e91e101d1a03abc497794e853e37d8c6bd8" dmcf-pid="4YeTExLKld" dmcf-ptype="general">당장 유가가 반응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50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56% 오른 배럴당 75.73 달러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엔 78.40 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선물도 2.29% 오른 78.77 달러에 거래됐다.</p> <p contents-hash="e9a4551d3acda691bb0ad5a0cb59534ec6750d90b5629ff688dc07a450d0ec91" dmcf-pid="8GdyDMo9Te" dmcf-ptype="general">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0%가 중동산이며 이 중 99%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p> <p contents-hash="a7c2e3ad41535922aaca33863faddbe54949c1308ee43b55f955d8478845e6ce" dmcf-pid="6HJWwRg2hR" dmcf-ptype="general">모바일 업계는 주로 항공기를 통해 스마트폰과 IT 제품을 운송하기 때문에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사태 장기화 시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 운임 급등, 물류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ee59bd663e69646c142ec7cfba48c70bdcf67a3067fa309b186693ad57707a1" dmcf-pid="PXiYreaVCM"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 모바일, IT 제품 등은 선박 보다는 항공기를 통해 출하·조달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유가·환율·물류비 인상 등 연쇄 효과에 따른 간접 부담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3c03d932b7ba3da6802b5163abf5e2ccb1b9b1aa7e763e2ebed3ee35caa710" dmcf-pid="x5LHsJj4vQ" dmcf-ptype="general">중동 지역에서 삼성 스마트폰 비중은 높은 편이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중동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170만대를 기록했으나, 600 달러 이상 고가 모델은 1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6682a6da8c7804470e080662a1bdc6d564c5ab707b130b62e759061e0dd2f19e" dmcf-pid="yn1d9XphhP" dmcf-ptype="general">특히 삼성의 중동 지역 스마트폰 출하량은 이 기간 3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32%로 애플 출하량(130만대)를 크게 앞선다.</p> <p contents-hash="1cd5acc3ac2d74ffa2aea7c6c5418bd929ff31692aee231a0e3dc1fd0c257463" dmcf-pid="WLtJ2ZUll6" dmcf-ptype="general">올해 초 갤럭시 S25 시리즈에 초슬림폰 '엣지'를 내놓은 데 이어 폴더블폰 '폴드·플립7' 출시를 앞둔 삼성으로서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비싼 항공 운임을 치러야 한다. 삼성 뿐 아니라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다수 기업들이 항공 운송 수요에 몰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f342eff0b6b537c5a3c55682e067047c28bddda79221074efdeee188770254e" dmcf-pid="YIfmL9Q0W8" dmcf-ptype="general">중동 정세가 장기화되면 삼성전자 실적에도 일부 타격이 예상된다. 이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제품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동 갈등까지 더해지며 공급망 리스크를 아예 다시 짜야 하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8a7185494ed341516e430ff54bd2960c131c271a14418d00eefef30006d13a" dmcf-pid="Hh8OgVMU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S25 엣지 이미지ⓒ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dailian/20250623105835073bblc.jpg" data-org-width="523" dmcf-mid="z9sqXwlo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dailian/20250623105835073bbl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S25 엣지 이미지ⓒ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6154c555af998eac126cba1866a3783a11c9f34b71810dc5f3265b0f15285f" dmcf-pid="Xl6IafRuC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모바일 경험)사업부는 갤럭시 S25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체 이익의 64.3%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76a97c532df99a62678029edcb424d43c95cea65d14ec64c94227df98a6d2161" dmcf-pid="ZSPCN4e7S2" dmcf-ptype="general">그러나 2분기부터는 신제품 효과 둔화, 관세 여파 등으로 기여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3ee89ca611697779abf3ecb27e7620a03dcf26e84ef8c05c1aaae98054c57a63" dmcf-pid="5vQhj8dzW9"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물류비, 원자재, 환율이 일제히 상승할 경우 고정비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5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평균판매가격(ASP)도 288 달러로 12%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5fcf76f0a17a442002a02ecc02d4584cc0fb2e87767af6bf784eaab2484636c3" dmcf-pid="1TxlA6JqCK" dmcf-ptype="general">한편 삼성전자를 포함해 주요 국내 기업은 이스라엘 주재원을 인접국 요르단으로 대피시켰다. 현지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p> <p contents-hash="774e925d9b727790ed88ec0b32e102685b61f595630c9774df13569828bc094c" dmcf-pid="tyMScPiBTb" dmcf-ptype="general">이들 기업은 직원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중이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에 판매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66e3213e917928ef15a725261d197182122cf7a437adddd61607e600df24c757" dmcf-pid="3m9DJB8tSq" dmcf-ptype="general">또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삼성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전략 재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앱 보안 사각지대 '접근성 권한'…앱 스스로 지키는 RASP 기술 주목 06-23 다음 [생활 속 IT] 네이버 지도, 내 취향에 맞는 장소 ‘발견’하는 법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