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에 안 들면 반수 끝내” 정승제, 반수생에 살벌 각서 받았다(티처스2)

작성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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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aab08c479f76b6f792c994b795abd6a79f4c42a25648cf4b80753c3417567c" dmcf-pid="8gLGN4e7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newsen/20250623111540453rcyq.jpg" data-org-width="650" dmcf-mid="VnTfGECnk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newsen/20250623111540453rcy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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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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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newsen/20250623111540744buaj.jpg" data-org-width="650" dmcf-mid="fVcFwRg2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newsen/20250623111540744bua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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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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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d795dbb148cc6da6945e32139d917fa17c544ab49126ff96dc5e3496d754028" dmcf-pid="PNgXA6JqjT"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6d7a0ce34c9e6c4f03831e9fc390f12d8ec967f6e542dc0f353bb82ee251468f" dmcf-pid="QjaZcPiBcv" dmcf-ptype="general">'티처스2'에 최악의 가성비 ‘학고 반수’ 도전학생이 등장했다.</p>
          <p contents-hash="68b721d0a1d1172afcfbdfcde929e4c726979adca4dbb92a8974c7625a0bc490" dmcf-pid="xAN5kQnbAS" dmcf-ptype="general">6월 22일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티처스’ 최초 반수생 도전학생이 등장해 ‘SKY 대학’이 오랜 꿈이었다며 도움을 구했다. 이미 ‘인서울 대학’에 합격한 도전학생은 재수를 결정했지만, 불안감 때문에 대학 등록을 취소하지 않고 재수 공부를 시작했다. 다만 1학년 1학기는 휴학이 불가해 도전학생은 1학기 ‘학고(학사 경고)’를 작정하고 출석하지 않는 중이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돌아갈 곳이 있다”며 등록한 대학에 대해 보험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미미미누는 “시작인데 돌아갈 곳이 있다? 그 정도로 ‘S대’를 원하는 거냐”라며 절박하지 않은 자세를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3dfd059a0558e3ca520608154efadfbe0a94719c0128f087befb1295c107d4d" dmcf-pid="yU0n7T5rNl" dmcf-ptype="general">게다가 도전학생은 현역 때 ‘4년 장학금’으로 합격한 학교가 있음에도 포기하고 다른 대학에 등록하고 ‘학고 반수’를 결정했다.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은 “너무 아깝다”며 안타까워했다. 도전학생이 ‘SKY 대학’에 집착한 이유는 성적에서 드러났다. 도전학생은 “작년 수능 성적표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었다. 한 번만 더하면 ‘SKY’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도전학생은 수학을 제외하고는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고, 장영란은 “진짜 아깝긴 하다”라며 반수의 이유를 이해했다. 유일한 문제였던 수학 성적에 대해 정승제는 “3등급일 것 같다. 수학은 2등급 나오다가 3등급 나온 거다”라고 추측했다.</p>
          <p contents-hash="876d3dd8a68245fb16eb7fc26a06aa91ff2dc4dc519fea656e545ba6e2a7263b" dmcf-pid="WHY6ZrSgjh" dmcf-ptype="general">그러나 확인해 본 도전학생의 성적표에는 ‘수학 4등급’이 찍혀있었다. 정승제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나머지가 1등급인데 수학이 4등급…희귀 성적표다”라며 경악했다. 그러나 앞선 모의고사에서도 이미 6등급을 받은 적 있는 도전학생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한 정승제는 “완전 6등급 상태다. 수능 4등급이 기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조정식도 “전과목이 모두 다 인생 최고점을 찍은 상태다. 영어는 계속 2등급을 받다가 끝자락에 걸친 1등급이다. 고난도 문제가 나오면 영어 1등급도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미미누 역시 “국어, 탐구도 한 문제 차이로 까딱하면 2등급이다”라며 공감했다.</p>
          <p contents-hash="f80b5da6dc4def19775f67354560528663bdd36f6c96da96777105abf71ce346" dmcf-pid="YXGP5mvagC" dmcf-ptype="general">또 다른 문제점은 공부 방법에서 드러났다. 도전학생은 수학 문제를 풀기 전 관련 개념을 적었다. 그러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인터넷 강의를 들었지만, 2배속으로 빠르게 돌려봤다. 해설 영상을 보고 나서도 도전학생은 문제를 풀지 못하고 결국 포기했다. 정승제는 “수준에 맞지 않는 문제를 풀고 있다. 내 강의도 2배속으로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근데 개념도 없는 애가 이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를 이해 못 하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전학생은 “마음이 급해서 진도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 수학 강의만 6개씩 듣고 그런다”고 답했다. 정승제는 “수학 하위권이 꼭 개념을 끝내고 싶어 한다. 개념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개념이 없으면 ‘오픈 북’ 테스트도 소용없다”며 도전학생에게 오픈 북 기회를 줬다. 그러나 문제를 본 도전학생은 문제가 어떤 개념에 해당하는지조차 찾지 못했고, 현재 고1 수학도 못 푸는 수준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도전학생은 “오직 암기로만 수학을 풀려고 했다”며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인정했다.</p>
          <p contents-hash="1be5f9576b472783796b4fa574c8810f35031e3883dc1e7f319f503fa9381c71" dmcf-pid="GZHQ1sTNoI" dmcf-ptype="general">특히 마음이 급하다던 도전학생이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쉬겠다며 ‘워라벨’을 챙기는 뜻밖의 모습도 드러났다. 미미미누는 “이럴 거면서 ‘학고 반수’를 했냐”며 혼냈고, 정승제도 “기초가 약한데 마음 급하다고 인강을 2배속으로 보는 애가 휴식은 온종일 하냐”고 버럭했다. 정승제는 “그 어렵다는 다이어트 성공보다 재수 성공이 어렵다. 또 그것보다 훨씬 힘든 게 ‘학고 반수’다. 정말 인간이 바뀌어야 한다”며 마음가짐을 새로 잡길 바랐다. 또 정승제는 “수학적 사고를 해본 적이 없다. 솔루션하다 마음에 안 들면 너의 반수를 끝내는 권한을 주면 맡겠다”고 엄격한 조건을 내걸었다. 도전학생은 결국 반수 진행 여부를 정승제에게 위임하는 각서를 작성하고서야 솔루션에 들어갔다.</p>
          <p contents-hash="bfa18dc8017300cc81cf3ea4a7364f688b364998b7d403ef26d0863bfb534ace" dmcf-pid="H5XxtOyjcO" dmcf-ptype="general">공식에만 의존하는 도전학생에게 정승제는 “공식에 의존하니 사고를 방해한다. 공식을 다 지워라”라고 조언하며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갔다. 정승제의 솔루션을 잘 따른 도전학생은 4점짜리 문제도 풀기 시작했고 “이렇게 풀었으면 작년에 원하는 대학 갔겠다”며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나 고1 수학 기본 바탕이 부족하자 점수가 오르지 않았다. 결국 정승제는 숙소까지 제공하며 밀착 케어에 나섰다. 도전학생은 정승제 사무실로 출근 기록표까지 작성하며 도장을 찍었다. 도전학생의 숙식까지 서포트하며 ‘아빠(?)’ 레벨의 초호화 솔루션 끝에 도전학생은 4등급에서 가채점 기준 3등급을 달성했다. 국, 영, 탐구는 이미 완벽한 상황이어서, 정승제는 “수학 2등급 나오면 원하는 곳 갈 수 있다. 너의 꿈 이룰 수 있다”며 도전학생의 반수를 응원했다. </p>
          <p contents-hash="f6c8c524795b8df2cfa4430379dac32f727820fd8ca6eb54735df886efe2ff1a" dmcf-pid="X1ZMFIWANs"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2ac6fc042f0db44af3e21467ba9bbca3c6161e6a5135f6a593660c14f52cdd89" dmcf-pid="Zt5R3CYcNm"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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