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루드, 윔블던 결장 확정.. 무릎 부상 여파 작성일 06-23 20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6/23/0000011095_001_20250623114107728.jpg" alt="" /><em class="img_desc">작년 윔블던에 출전했던 캐스퍼 루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div>최고랭킹 2위이자, 2022~23 프랑스오픈 2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15위)가 올해 윔블던에 불참한다. 사유는 무릎 부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간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루드이지만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 만에 조기 탈락했다. 그 이유도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br><br>ATP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윔블던에 불참하는 남자 선수들의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루드(무릎), 아르튀르 피스(프랑스, 16위, 허리), 장지젠(중국, 123위, 어깨)이 그들이었다.<br><br>가장 빅네임은 루드다. 루드는 올해 마드리드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1분기 하드코트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으로 보였다. 루드는 투어 통산 13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 중 12회가 클레이코트일 정도로 클레이코트에 특화된 선수였다.<br><br>하지만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64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작년 4강의 포인트 방어에 실패하며 다시 톱 10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루드는 프랑스오픈에서도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루드는 그간 윔블던에서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22~24년, 3년간 2회전이 전부였다. 본인이 취약한 잔디코트 대회에 나서는 대신 무릎 부상을 다스리며 하반기 하드코트 대회에 전념하기 위함으로 보인다.<br><br>프랑스 선수 중 현재 랭킹이 가장 높은 피스는 허리 피로골절 증상이 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직전 기권했었다. 그리고 잔디코트 대회는 건너뛰는 중이었다.<br><br>루드와는 달리 피스는 작년 대회에서 4회전(16강)까지 올랐었다. 포인트 방어 실패가 확정되며 랭킹 하락은 어쩔 수 없을 전망이다.<br><br>장지젠의 두문불출 사유는 어깨 부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지젠은 올해 하드코트에서 4승 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3월 인디언웰스 이후 투어에서 자취를 감췄다. 어깨 부상의 여파였다. <br><br>클레이시즌을 모두 건너 뛴 장지젠은 윔블던 불참을 확정했다. 올해 45위로 시작했던 장지젠인데 현재 123위까지 랭킹이 하락한 상황이다.<br><br>위 세 선수를 대신해 엘머 몰러(덴마크, 114위),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 130위), 로이드 해리스(남아공, 319위)가 본선에 합류했다.<br><br>윔블던은 오늘(23일) 예선이 개막하며 30일부터 본선이 열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윔블던 앞둔 알카라스, 3대회 연속 우승 06-23 다음 '윔블던 3연패 도전' 알카라스, 시즌 첫 잔디코트 대회 우승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