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고심으로 완성된 '위로의 장' [종합]

작성일 06-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 오은영 박사가 선사하는 '힐링캠프' 예능 빗장 풀고 나선 고소영, 인간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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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3일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소진 PD를 비롯해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3/hankooki/20250623120514690ukbn.jpg" data-org-width="640" dmcf-mid="8zIRvNrR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hankooki/20250623120514690ukb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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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소진 PD를 비롯해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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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그리고 문세윤이 공감의 힘을 발휘한다.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오은영 박사의 고심 끝에 완성된 프로그램이다. 
 23일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소진 PD를 비롯해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속풀이 쇼 동치미'를 연출한 이소진 PD가 이번에는 아픔을 겪은 입소자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진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템플스테이에 입소,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삶에 지친 입소자들의 고민에 함께 울고 소통하며 공감을 전한다. 그간 오은영이 출연한 타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도 필요할 터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스테이'는 집단의 힘을 작용시킨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모이는 것이) 위로의 차원으로 활용된다. 한 집단 안에서 출연자들의 마음이 모일 때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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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소진 PD를 비롯해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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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에서 촬영이 진행됐지만 종교적인 의미는 담기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이 공간에서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삶의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촬영은 오은영 박사에게도 남다른 경험으로 남았다. 오은영은 "나 역시 구성원 중 하나로 마음을 합치고자 했다. 제게도 바쁜 삶을 잠시 내려놓는 귀한 시간이 됐다. 시청자들 중 위로가 필요한 분이 있다면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를 두고 오은영 박사는 "민망하지만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자연의 일부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온 프로그램"이라며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소영이 33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 그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세윤은 오랜 시간 오은영 박사와 호흡한 노하우를 풀어내면서 재치를 선보인다. 이날 고소영은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출연 계기에 대해 "오은영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히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 입장이면 선생님을 한 번 만나뵙고 싶어하지 않냐"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오은영 박사와 친분이 있었다고 밝힌 고소영은 "운 좋게도 큰 도움을 받고 있었다. 또 15년 결혼 생활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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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소진 PD를 비롯해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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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들은 문세윤은 "고소영 누님이 생각보다 재밌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33년간 묵혀있던 토크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다양한 토크가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PD는 고소영 섭외에 대해 "고소영과 오은영 박사의 조합이 새롭다고 생각해 섭외를 정성스럽게 했다. 촬영하면서 고소영이 정말 토크를 잘한다는 것을 느꼈고 깜짝 놀랐다. 공감 능력과 기억력도 좋다. 이전까지 '고소영 쇼'를 왜 안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녹화 현장을 떠올리기도 했다. 
 1박2일이라는 시간 안에서 출연자들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고소영 문세윤과 함께 살아가는 용기를 얻는다. 오은영 박사는 "이 프로그램은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 PD 역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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