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첫 우승…파이널 MVP 길저스알렉산더 작성일 06-23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6/23/0001268905_001_20250623132714734.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strong></span></div> <br> 미국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피언결정 최종 7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3대 91로 이겼습니다.<br> <br>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에 열린 챔프전 7차전 끝장 승부에서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br> <br>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br> <br> 1999-2000시즌 준우승 이후 2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에 오른 인디애나는 1976년 NBA 참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br> <br>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쿼터에서 8점 4어시스트를 쌓으며 25대 22,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 차 리드를 이끌었습니다.<br> <br> 이에 맞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던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경기 시작부터 3점포 3개로 9점을 꽂아 넣었습니다.<br> <br> 그러나 1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혼자 쓰러진 할리버튼은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 소견을 받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br> <br> 2쿼터에서는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인디애나가 전반 종료 직전 앤드루 넴하드의 스텝백 3점으로 28대 27 역전에 성공했습니다.<br> <br>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폭발력이 빛났습니다.<br> <br> 길저스알렉산더,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가 '백투백투백' 3점포를 쏘아 올려 순식간에 달아났습니다.<br> <br> 인디애나는 홀로 연속 8득점한 T.J. 매코널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뒤쫓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케이슨 월리스의 외곽포와 레이업, 3쿼터 종료 직전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의 득점으로 81대 68을 만들어 우승을 향해 한발짝 다가갔습니다.<br> <br> 마지막 쿼터 시작 직후 길저스알렉산더의 3점포를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속 9득점하며 22점 차로 도망갔습니다.<br> <br> 인디애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br> <br> 베네딕트 매서린이 자유투 6개를 내리 얻어내며 추격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더니 경기 종료 2분 32초 전 넴하드의 3점포, 2분 16초 전 매서린의 골 밑 돌파로 격차를 10점 차로 좁혔습니다.<br> <br>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와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인디애나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편, 상대 실책을 연달아 유도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습니다.<br> <br> 길저스알렉산더는 29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실책은 단 한 개만 범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br> <br> 올 시즌 정규시즌 MVP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를 품에 안았던 길저스알렉산더는 NBA 파이널 MVP까지 석권했습니다.<br> <br> 윌리엄스는 20점, 홈그렌은 18점 8리바운드 5블록으로 펄펄 날았습니다.<br> <br> 인디애나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매서린(24점 13리바운드)과 매코널(16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고, 시아캄(16점)과 넴하드(15점 6어시스트)도 제 역할을 했으나 준우승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인디애나는 에이스 할리버튼의 이탈과 실책 21개가 뼈아팠습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이전 보라색 vs 초록색···애플, '아이폰17'로 본격 컬러 승부수 띄우나 06-23 다음 엄정화, 강민경 리액션에 속았다..."라멘, 세 모금 먹더라" '소식' 인증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