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유산협회, ‘올림픽의 날’에 맞춰 출범 작성일 06-23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6/23/0001048314_001_20250623134112128.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올림픽유산협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올림픽유산협회</em></span><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정한 ‘올림픽의 날’인 6월 23일 올림픽 정신의 계승과 유산 보존을 위한 민간 조직이 출범했다.<br><br>한국올림픽유산협회(발기인 대표 조현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조현재 단국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오지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수녕 전 양궁 국가대표, 최관용 한국체육학회장 등 체육계·학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br><br>하형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림픽의 가치와 유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민간 차원의 협회 출범은 매우 뜻깊다”며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올림픽 정신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이날 총회에서는 조현재 석좌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올림픽과 스포츠 정신은 단지 체육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가치이며, 정치·경제·교육 등 모든 사회 영역에 적용 가능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한국이 수많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만큼, 그 과정에서 남긴 유무형의 레거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계승해 나갈 책임을 협회가 수행하겠다”고 밝혔다.<br><br>실제로 대한민국은 1988 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메가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과 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국민적 자긍심 고취, 시민의식의 성숙 등 다양한 사회적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br>한국올림픽유산협회는 이러한 무형의 성과들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하고, 다시금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협회는 체육계뿐 아니라 문화, 예술, 종교, 경제,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올림픽 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를 한국 사회의 정신문화 역량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새 주인 찾는 11번가, ‘알짜 기업’ 변신에 집중 06-23 다음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에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 내정...여성 최초 올림픽 단장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