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징크스 깬 김가영, 이변 속출에도 변함없는 위엄 작성일 06-23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결승서 차유람에 4-0 완승<br>강호들 대거 탈락한 시즌 개막전서 처음으로 정상<br>8연속 우승 위업, 누적 우승 상금도 7억원 돌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6/23/0002970928_001_20250623135617224.jpe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 승리 이후 통산 15회 우승을 자축하는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2025-26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독주 체제를 계속 이어나갔다.<br><br>김가영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7전 4선승제)서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0(11-1, 11-6, 11-2, 11-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7연속 우승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김가영은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8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4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추가해 누적 우승 상금 7억원(7억 2080만원)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br><br>특히 김가영은 이번 대회 무결점 경기력으로 조금의 변수도 용납하지 않았다.<br><br>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는 남녀부에서 모두 이변이 대거 속출했다. 64강 첫 판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휴온스)과 지난 시즌 김가영에 이어 포인트 랭킹 2위에 오른 김상아(하림)가 모두 충격 탈락했다.<br><br>여기에 우승후보로 꼽힌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도 첫 판서 탈락했고, 지난 시즌 김가영의 39연승을 저지한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시즌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br><br>남자부에서는 128강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이 충격 탈락한데 이어 64강전에서는 지난 시즌 각각 PBA 대상과 신인왕을 차지한 강동궁(SK렌터카)과 김영원(하림)이 고배를 마셨다.<br><br>주목할 점은 김가영이 시즌 개막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br><br>통산 15번째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이지만 이번 대회 전까지 치러진 6번의 개막 투어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징크스가 생겨날 정도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6/23/0002970928_002_20250623135617251.jpe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 승리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그만큼 시즌 개막 투어 대회는 변수가 많다. 아무래도 긴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첫 경기이다 보니 강호들도 실전 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비 시즌 기간 동안 기존 스타일에 변화를 준 선수들이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br><br>하지만 여자부 강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한 시즌 개막 투어서 김가영만은 홀로 흔들림 없이 무난히 우승까지 차지했다.<br><br>그동안 우승을 밥 먹듯이 차지한 김가영에게 결승전은 오히려 더 쉬운 무대였다.<br><br>김가영은 7전4선승제가 LPBA 결승전에 도입된 첫 대회 2021-22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승리하는 기록도 세웠다. 결승전 경기 시간은 76분으로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김민아가 세운 97분을 무려 21분이나 앞당겼다.<br><br>‘개막전 징크스’도 털어냈고, 직전 시즌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예은에게 패배하며 잠시 끊겼던 연승기록도 다시 10연승으로 속도를 냈다. 관련자료 이전 이수경 빙상연맹회장, 내년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내정…여성 최초 06-23 다음 유연석, 노후 계획 밝혔다.."나이 들면 귀농" 유재석도 인정한 취향 [틈만 나면]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